집에서 지글지글 부쳐먹는 부침개야 말로 온 가족 별미 간식이 아닐까 싶어요. 또한 잘 익은 김치 하나면 뚝딱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후다닥 만들기 쉬운 메뉴인데요. 이맘때면 잘 익은 김장 김치냉장고에 잘 잠자고 있을 텐데요. ^^ 많이 익은 묵은지여도 좋고 살짝 덜 익은 김치여도 맛 좋게 만들 수 있는 김치전 만들기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뭐니 뭐니 해도 부침개는 바삭함이 포인트인 만큼 바삭한 김치전으로 만드는 방법 지금부터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썬 김치와 파를 반죽할 볼에 넣어주고 설탕 0.5 큰 술도 더해줍니다. 김치가 너무 익은 묵은지일 경우에 소량의 설탕을 추가하면 신김치의 냄새를 잡아주며 맛있는 김치 맛을 내는 데 도움이 되어요. 반면 덜 익은 김치가 준비되었을 경우에는 식초 1 큰 술 정도를 추가해 주면 좋습니다.
반죽 가루 재료인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1컵씩 1:1의 비율로 섞어 보다 바삭한 반죽으로 만들어 주기로 해요. 물론 부침가루 전체로 넣어주셔도 상관없답니다.
STEP 4/10
다음 물을 넣어주는데요. 물은 찬물로 준비하고 여기에 얼음 서너 조각을 첨가하여 찬 반죽으로 만들어 주어야 보다 바삭한 김치전을 만드실 수 있어요. 물은 반죽보다 덜 잡아 1.5컵만 넣어주어야 얼음이 녹으며 생기는 수분과 김치에서 함께 첨가되는 수분이 어우러져 적당한 농도의 반죽으로 완성할 수 있어요. 또한 너무 반죽이 뻑뻑할 경우는 전이 두껍게 부쳐지기 때문에 또르르 반죽이 흐르는 농도로 맞춰 줍니다.
STEP 5/10
반죽과 함께 마지막으로 고춧가루 1 큰 술을 넣어주면 보다 맛있는 색감과 매콤한 김치전으로 드실 수 있어요.
STEP 6/10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반죽을 가볍게 섞어 주도록 합니다.
STEP 7/10
모두 섞고 난 뒤 녹지 않은 얼음은 건져내도록 하고요. 흰 가루가 보이지 않고 모든 재료가 반죽과 잘 섞였다면 이제 바삭하게 구워주도록 할게요.
반죽을 덜어 평평하게 올려주세요. 팬의 크기에 따라 한판의 반죽 양은 각각 다르겠지만 얇게 부쳐내야 보다 바삭하고 맛있는 부침개로 완성할 수 있어요.
STEP 10/10
가장자리 부분이 익어가면서 팬을 들고 흔들어 보았을 때 반죽이 이리저리 잘 움직인다면 잘 익은 신호로 뒤집어서 한 번 더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이렇게 하면 맛있는 김치 부침개 완성이랍니다. 비 내리는 날 별미 간식으로도 좋고 술안주 메뉴로도 그만인 국민 간식 완성되었어요. 작은 팬 기준으로 작은팬 기준으로 4~5장의 김치전이 완성되어 노릇노릇 바삭하게 그 자리에서 모든 반죽 순식간에 해치웠답니다. 냉장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김치 소진을 위한 메뉴로도 최고인 김치부침개 만드셔서 맛있는 간식으로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