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오이를 고명으로 올려 아삭아삭 식감 살려주었어요. 생오이 넣고 신 김치 송송 썰어서 곁들여주면 칼칼함 더해져 감칠맛 장난 아니에요. 얼음 동동 띄워 뼛속까지 시원하게 즐겨보세요. 저녁밥 차려먹기 귀찮을 때나 불 앞에서 요리하기 싫을 때 도토리묵사발 만들기 해보세요. 차갑게 먹으려고 얼음 몇 개 넣었더니 그새 녹아서 밍밍해졌더라고요. 그럴 때는 간장 조금만 넣고 간을 맞추세요. 냉동실에 미리 냉면육수를 넣고 얼려두시는 게 좋겠어요.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음식이 최고죠? 신 김치가 냉면육수를 칼칼하게 해주고 김은 고소하면서 묵은 부드러워요. 계속 먹다 보면 어느새 밥을 말아 먹게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