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쌍리 명인님 매실장아찌 만드는 법으로 아작아작하고 꼬들꼬들한 매실장아찌 담그는 법으로 작년에 담아놓은 매실장아찌를 조금 꺼내서 무쳐보았어요 예전에 매실장아찌 담을 때는 일일이 씨를 뺀 다음 담는다고 많이 힘들었는데 요즘은 깐매실이 나와서 매실장아찌 담는 법은 식은 죽 먹기네요 홍쌍리 매실장아찌 담그기 할 때는 설탕을 한 번에 모두 넣는 게 아니고 두 번에 나누어 절이는데요 1차로 설탕 절이기 하고 바닥에 남은 잔여 설탕을 2차 절임할 때 넣지 않기 때문에 과하게 달지 않은 매실청담그는법입니다 작년에 담은 매실장아찌 변질도 없고 아작아작하고 꼬들꼬들하니 너무 맛있어요
매실은 6월 말쯤에 채취된 매실이 가장 영양이 많아 7월의 제철음식이지요 매실은 맛이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 앓이를 없앨 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게 한 매실에는 무기질, 비타민, 유기산 등이 풍부하고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욕을 돋우는 작용을 한다 알칼리성 식품이며 특히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 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하여 소화불량과 위장장애를 없애준다 매실장아찌 만드는 법으로 과육이 단단한 청매를 사용하면 좋은데요 매실장아찌는 청매실이 나오는 6월 초~6월 하순에 담그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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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장아찌를 담으려고 잘라서 나오는 매실을 구입했어요 매실 쪼개는 게 너무 힘들어서 꾀를 부렸지요 쪼갠 매실을 구매했더니 쉽게 담을 수 있어 좋았어요 작년에 담아놓고 일 년 만에 개봉했어요
하루가 지나면 설탕이 다 녹아 흥건하게 노르스름한 설탕은 물이 생기고 과육은 약간 쪼글쪼글해졌어요 설탕이 다 녹은 것처럼 보이지만 설탕이 가라앉아 있어요 2차 절임할 때 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은 쓰지 않고 과육만 건져 저장할 용기에 담아줍니다 가라앉은 설탕과 1차 절임물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많이 달지 않은 매실장아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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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절임 후 매실 건지고 나면 국물이 많이 남게 되는데요 이국 물은 매실장아찌 담을 때 사용하지 않고 따로 두었다가 탄산수나 물에 타서 음료로 마시거나 요리에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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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보관하기 좋은 용기를 열탕소독한 다음 물기 없이 말려서 1차 절임한 매실을 건져서 넣고 간수 뺀 소금 1스푼을 과육 위에 뿌려줍니다 단맛에 소금의 짠맛이 가미되면 단맛이 더해지는 효과가 있어요 소금을 뿌려준 후 남겨둔 설탕 1.5kg을 위에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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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절임할 때 장아찌에 곰팡이 피는 것을 막기 위해 과육을 설탕으로 덮어줍니다 매실장아찌 보관 중에 과육이 공기를 만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 상태로 상온에서 하루 숙성한 다음 다음날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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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치냉장고 보관할 자리가 없어 일반 냉장고 구석에 옮겨서 보관 숙성했어요 깐매실장아찌 담아놓으면 1개월 후부터 먹을 수 있긴 하지만 저는 몇 년 전에 담아 놓았던 매실장아찌가 남아서 이번에 일 년 만에 꺼내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