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제철음식 제철요리로 만들어본 마늘쫑요리 국산 마늘쫑이 나오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지요 겨울에도 마늘쫑은 있지만 그것은 중국산이고 4월 이후에 나오는 마늘쫑이 국산 마늘쫑 이지요 저는 국산 마늘쫑이 풍부하게 나올 때 데쳐서 냉동 보관해 놓았던 것을 꺼내서 마늘쫑무침을 만들었는데 아삭한 식감도 좋고 괜찮더라고요 고추장마늘쫑무침은 반찬으로 만들어놓으면 다른 반찬에 젓가락이 가지 않는답니다 .
마늘 속대 또는 마늘 싹이라고 하는 녹황색채소로 분류되며 꽃대가 완전히 자란 마늘의 꽃줄기를 식용으로 하지요 마늘 특유의 매운맛을 지니고 있지만 마늘만큼 냄새가 심하지 않아 먹기 좋은 식재료인 것 같아요 신선하고 아삭한 맛을 가진 마늘쫑 마늘종은 진한 녹색을 띠며 줄기가 곧고 탄력이 있다 영양소는 방향성분인 유화 아릴 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B 군의 흡수를 촉진시키고 강장작용과 항균 및 항산화 작용을 한다 비타민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고 식물성섬유의 함량도 많고 동맥경화 및 암 예방효과 있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비타민A를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생으로 볶아 먹는 것이 좋지만 데쳐서 나물이나 무침에 이용하면 식물성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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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쫑을 고를 때는 고르게 통통하고 부드러운 것을 고르는 게 좋은 마늘쫑입니다 그럼 마늘쫑손질법 마늘쫑다듬기부터 해야겠지요 묶어있는 끈을 풀지 않은 상태에서 바닥에 톡톡 쳐주면 끝이 고르게 됩니다 끝부분은 말라있거나 지저분하기에 1cm 정도 조금 잘라버립니다 그리고 볼록한 마디 윗부분 쪽은 아삭하지도 않고 질기고 퍽퍽하기에 아까워도 요리에 사용하지 않고 버려주고 물에 담가 2~3차례 씻어준 다음 식초 2스푼을 넣고 5분 정도 담가놓았다가 건져주면 손질은 끝납니다
채반에 건져 물기를 뺀 다음 물이 팔팔 끓으면 천일염 1스푼을 넣고 데쳐주면 된다 데치는 시간은 마늘쫑의 억센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요즘 나오는 마늘쫑은 연하고 부드러워서 1분 이내로 데쳐도 부드러워요 시간을 정하기보다는 한줄기 꺼내서 먹어보면 매운맛이 없고 달달하면서 살캉한 식감이 나고 구부렸을 때 부드럽게 휘어지면 됩니다 오늘 만든 마늘쫑 고추장무침은 위 과정을 끝낸 뒤 살짝 데쳐서 냉동고에 바로 보관해 두었던 것을 꺼내서 찬물에 담가 해동시켜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