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를 썰어서 소스만 얹으면 요리가 완성되는 초스피드 초간단 요리지만 맛은 넘나 산뜻하고 맛나요. 맛있는 오이가 비쥬얼, 맛, 식감, 색감 다 해주는 요리에 중화풍 감칠맛 나는 새콤소스가 요리같은 요리를 만들어줘요. 정말 간단해서 급하게 차려내야 할 때도 좋고 와인 안주로 차려내도 좋을 거 같아요. 오이만 담은 레시피니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요리죠. 요리라고 하기도 미안한 초간단 요리. 미리 소스를 넉넉하게 만들어서 냉장고에 놔두면 시원한 오이 썰어 놓고 소스만 뿌려서 맛난 반찬 하나 만들수 있어요. 재미를 위해 오이 한개를 가지고 반은 채썰어 보고, 반은 얇게 채칼로 저며 썰어 돌돌 말아서 소스를 뿌려 봤어요. 차리는 건 채썰어 놓은 게 편한데 먹을 때나 비쥬얼은 아무래도 돌돌말이 오이가 편해요. 말을 때 손이 좀 가지만 한번에 하나씩 먹으면 되니 젓가락질이 편하더라구요. 잘 안말아지면 소금 한꼬집 정도 살짝 뿌려 놓으면 얇아서 1분 정도 두었다가 약간 숨이 죽었을 때 말면 잘 말아져요. 오이의 청량감과 수분가득한 아삭한 식감이 집나간 입맛을 바로 유턴해서 돌아오게 만들어줘요. 중화풍 소스는 심플한 오이맛을 깊이 있고 더 산뜻하게 만들어줘요. 두반장 넣어 약간 매콤하면서 붉은 색감도 초록 오이랑 잘 어울리고 중식을 먹는 느낌이예요. 더운 날씨에 시원하고 상큼한 오이 요리가 맛도 기분도 살짝 프레시하게 올려주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