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맛살 오이냉채
시엄마 생신상에 올린 반찬중에 하나에요.
밥 반찬이라기 보다는 에피타이저용인데, 게맛살이 입안에서 살살 녹으면서 오이의 아삭한 식감이 참 좋네요.
돌아오는 일요일이 저희 시엄마 생신인데, 그날 전 친정에 내려가 있게 되었어요.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첫기일이랑 겹쳐서요.
다행히 어머니께서 잘 다녀오라고 하셨고, 감사한 마음에 오늘 아침부터 생신상을 차려드렸죠.
반찬 몇가지랑 갈비찜, 잡채, 조기찜 등을 올려서 미역국과 같이 드렸는데
67년동안 이런 생일상은 처음이라고 칭찬해주시네요.
아직 부족한게 많은 며느리인데.... ㅠㅠ
나머지 음식들도 차례대로 레시피 올릴께요~
게맛살 오이냉채
재료 : 게맛살 3줄, 오이 1/2개, 양파 1/3개, 겨자장
겨자장 : 연겨자 1/2스푼, 물 3스푼, 설탕 3스푼, 식초 3스푼, 다진마늘 1/2스푼
1. 게맛살은 반으로 잘라서 잘게 찢어서 준비해주세요.
양파와 오이는 채썰어주세요.
(아직 요리 초보라서 채써는게 영...... )
2. 위에 제시한대로 겨자장을 만들어주세요.
1과 2를 잘 버무려주시면 완성입니다.
초간단하죠. 시간도 얼마 안걸려요~
반찬그릇에 담아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꽤 그럴듯해 보이죠?
요즘 같이 더운날은 이렇게 새콤한걸로 입맛을 돋구어 주는게 딱이죠.
해파리나 천사채와 함께 무쳐내도 좋구요, 시간에 쫓기시면 이렇게 간단히 만들어 내셔도 굿 !!
게맛살은 입에서 살살 녹고 오이는 아삭한데 새콤달콤하답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덧글 요리초보인 제게 많은 힘이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