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디입니다. 만만한 밑반찬이 뭐 없나 고민하다 '홍진미채무침' 만들어 봤어요. 남녀노소 다 좋아하고, 다~ 아는 흔한 밑반찬인 진미채지만 컬러와 레시피만 조금 바꾸어도 새로운 요리 같아요. 크러쉬드 레드페퍼의 은은한 매콤함과 레몬향 풍미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거기에 딱 어울리는 간단한 양념으로 신디표 진미채를 무쳐보았어요. 한 젓가락 두 젓가락 먹다보니 냉장고로 갈 새도 없이 150g 담겨있던 접시가 바로 비어버렸네요 ^.~ (이 레시피는 진심 추천요..ㅎㅎ)
진미채는 기본 맛이 중요한데요, 특히나 너무 염분을 많이 포함한 경우 씻을 수도 없고 대략난감이죠. 한번은 너무 짜서 씻어본 적이 있는데 오징어의 맛있는 성분까지 다 씻겨내려가 고무를 씹는 것 같았어요. 다행히 이번 홍진미채는 짜지 않아 너무너무 좋네요. 외국산 오징어지만 국내가공 제품이라 그런지 전혀 짜지 않았어요. 일단 이런 맛있는 홍진미채를 준비하여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