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장아찌의 간장 양념 비율은 물 : 간장 : 식초 : 설탕 = 4 : 3 : 2 : 1로 부어 주세요. 두릅뿐 아니라 다른 장아찌를 담을 때도 이 비율로 만들어 주시면 많이 짜지 않고 맛있는 간장 장아찌를 만들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다른 나물이나 채소로 장아찌를 담을 때도 이렇게 활용하고 있어요.
간장 양념은 센 불에서 팔팔 끓여 줍니다. 팔팔 끓기 시작하면 2분 정도 더 끓이고 불을 꺼 준 후 식혀 주세요. 보통 생 야채로 장아찌나 피클을 담을 때는 끓여서 바로 부어 주는데요. 두릅은 한번 데쳤기 때문에 식힌 후에 부어 주셔야만 해요. 뜨거운 걸 그대로 부어 주시면 흐물거리고 물러질 수 있어요.
STEP 4/7
충분히 식힌 간장물을 데친 두릅에 부어 주세요. 두릅이 간장에 충분히 잠기게 해 주세요. 잠기지 않고 위로 올라오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STEP 5/7
마지막으로 소주를 2/3컵 부어 주세요. 꼭 소주를 넣어 주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오래 두고 먹을 거라면 넣어 주시는 게 훨씬 신선하게 오래 보관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가급적 저는 바로 먹을 게 아니라 보관해 두고 먹을 간장 장아찌를 담을 땐 꼭 소주를 부어 주곤 한답니다.
STEP 6/7
장아찌이지만 저는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먹곤 해요. 시골처럼 시원한 저장고가 없다 보니 냉장고에 보관해 두시는 게 좋답니다.
STEP 7/7
5일 정도 지난 후의 모습입니다. 두릅 장아찌 만들기를 한 후 하루 정도 지나 다음날부터 먹어도 상관없지만 간장 양념이 잘 베도록 조금 두었다 먹는 게 더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