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감자범벅이라고 불리는데요. 강원도에서는 감자 붕생이라고 부른답니다. 저는 간단하게 만드는데 감자를 갈아서 물기를 짠 후 감자 전분과 섞어서 만들기도 한다고 해요. 재료가 많이 필요하지도 않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한 감자 요리인데요. 포근한 감자와 밀가루가 만나 쫄깃한 감자떡 같기도 해요.
뚜껑을 덮고 불에 올려 20분 쪄 주세요. 감자 크기에 따라 시간은 다를 수 있어요. 크기가 큰 감자를 사용하실 경우 20분 후 잘 익었는지 확인을 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는 감자를 익힌 후 밀가루 반죽과 섞어 주었는데 감자를 갈아서 밀가루와 섞어서 쪄 주셔도 된답니다.
STEP 4/11
감자가 익는 동안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볼에 밀가루, 물, 설탕, 소금을 넣어 주세요. 이 양으로 만들면 밀가루보다는 감자가 주인공인 감자범벅이 되거든요. 먹을 때 감자가 3정도의 느낌이라면 밀가루는 1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에 만들 때는 밀가루 2컵, 물 1컵, 설탕 2T, 소금 2t를 사용해 밀가루와 감자가 1:1 느낌으로 만들어 보려고 해요. 다른 분들은 이렇게 한 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