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출해 뭐 먹지 하면서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냉동시켜 쟁여놨던 밥도 어제 볶음밥 해먹어버리고... 오렌지 두어 개가 보이더라구요.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살아야겠지요.. 오렌지 하나만 해도 포만감이 들 테니 샐러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너무나 만족스러워 놀랐네요. 좀 수고스러웠지만 비주얼과 맛을 위해 오렌지 껍질을 벗기고 만들었어요. 다음부터는 무조건 속 껍질을 제거하고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수고 대비 만족감이 몇 배로 높았다는 얘기입니다.
필요한 재료를 모두 꺼내 준비해주세요.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거라 여러 번 왔다갔다 하지 않으려면 미리 재료들을 꺼내놓는 게 좋습니다. 저는 씻어서 넣어뒀던 베이비채소를 꺼내기만 했어요. 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는 것보다 10분 정도 물에 담궈두는 게 농약 잔여물 세척에 더 좋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