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미전은 근래에 유행하는 전과 비슷한 꼬치전이라면 이번에 하는 산적꼬치는 설때나 추석때에 제사상에 올려질 법한 꼬치입니다. 꼬치전에는 별다른 것이 꽂아지는 것은 아니고, 산적용 소고기와 대파가 필요하며, 이 두가지를 꼬챙이에 꽂아서는 양념을 발라 주고는 구워 주는 것입니다. 꼬치전이 아닌 꼬치구이입니다. 산적꼬치구이!!! 원래는 잣가루를 뿌려 주는 모양새가 전통의 방식이겠죠. 잣가루는 없으니 그냥 고기와 대파로 꽂아 만든 산적꼬치구이입니다.
고기가 제대로 익으면 완성입니다. 앞뒤로 한두번씩만 뒤집어서 구워 주세요. 육즙이 빠져 나오지 않도록요. 최상의 방법은 인내를 가지고 핏물이 올라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뒤집어서 마져 밑면을 구워 주시면 됩니다. 그럼 질기지 않게 잘 구워진 산적꼬치구이를 드실 수 있습니다.
STEP 11/11
대파가 양념에 잘 입혀서는 구워지니 단맛이 강해졌습니다. 함께 고기랑 먹으니 고기와 대파의 조합이 정말 맛있는 산적꼬치구이 완성입니다. 대파도 한몫을 하는 맛이였습니다. 단짠단짠한 고기의 맛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