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누키우동사리를 구입해서는 알차게 여러가지의 우동을 만들어서 먹고 있는데, 첫번째는 건더기와 유두가 들어간 다누키우동이였고 이번에는 간편하게 가쓰오국물쯔유에 찍어서 먹는 냉우동이자 자루우동을 준비했습니다. 주말 낮에 먹기에는 딱 좋은 간편식이기도 하지요. 가쓰오국물쯔유는 물에 타서 우동국물처럼 만드는 것인데, 그냥 드시면 엄청 짭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먹는 냉우동이자 자루우동의 소스도 역시나 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짝만 우동면을 찍어서 먹는 방법!! 대구탕을 하고 조개육수가 남았는데, 가쓰오국물쯔유에 섞어서 짠맛을 조금은 희석시켜 주었고, 그 소스에 가쓰오부치도 넣어 주고, 우동건더기스프도 넣어 주었습니다. 사누끼우동사리는 삶은 후에 찬물에 씻어 준 것이죠. ^^
대구탕 국물이 남아 있어서 그 국물에 사누끼우동을 삶아 주었습니다. 냉동된 상태 그대로 팔팔 끓어 오르면 넣어 주고 가만히 두면 자연스럽게 풀어지게 됩니다. 중간에 젓가락으로 흐트러뜨리려고 하면 면이 부셔질 수 있습니다. 하긴 사누끼우동은 그러지 않을 듯 싶기도 하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