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에서 먹었던 가마솥손두부집의 두부짜박이에 이어서 이번에는 마른두부를 이용해서 만든 들기름두부지짐입니다. 들기름에 마른두부를 지지게 되면 물기도 없어서 튀지도 않고 고소하고 노릇노릇하게 부쳐낼 수 있습니다. 같이 곁들여서 먹는 찬으로는 김장김치와 무생채가 좋고, 취향에 따라 김치나 무생채보다는 양념간장에 찍어 드시는 것을 선호하시면 간장에 찍어서 드시면 최고이 두부지짐이를 드실 수 있습니다.
밑면이 노릇노릇하게 잘 부쳐졌다면 뒤집어서 부쳐 주시면 됩니다. 노릇노릇한 모습만 보이면 됩니다. 외곽이 타지 않도록 불조절을 잘해가면서 부쳐 주세요. 처음에 팬을 달굴때에는 센불에서, 달궈진 후에는 중불에서 은근하게 들기름이 두부에 잘 스며들도록 부쳐 주시면 됩니다.
STEP 5/5
아주아주 노릇노릇하게 잘 부쳐진 들기름두부지짐이 완성되었습니다. 향부터가 너무 고소하고 참기름과는 또다른 매력입니다. 참기름보다는 들기름이 타지 않게 잘 부쳐질 수 있습니다. 양념간장에 찍어서 먹기도 하고, 준비해 놓았던 무생채와 김장김치를 올려서 먹는 맛!!! 든든하게 먹는 최고의 단백질반찬이 아닐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