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푀유나베는 겹겹이 재료들을 포개어서 만드는 것이지요. 필수재료인 배추, 깻잎이 필요합니다. 거기에 고기를 더해서는 진하면서 맑은 국물로 먹는 전골요리 중에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취향저격으로 하나는 백탕이고, 또 다른 하나는 마라홍탕입니다. 마라를 좋아하는 사람은 홍탕을 집중공략하고 매운맛과 마라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백탕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지요. 백탕에는 소고기!! 마라홍탕에는 양고기입니다. 육수는 양지를 푹 끓여낸 양지육수!! 소고기뭇국을 끓이면서 육수를 남겨 놓았습니다. 그리고 마라홍탕에는 치킨스톡으로 닭육수를 만들어 주고 거기에 마라소스 넣어서 만든 얼얼하게 매콤한 마라홍탕입니다. 마라홍탕에는 소고기가 아닌 양고기입니다. 훠궈를 먹을때 양고기도 넣어서 먹지요. 그 생각으로 마라홍탕에는 양고기!!
각각의 육수들을 밀푀유나베에 부어 줍니다. 넙적당면은 빼로 마라홍탕육수만 넣어 줍니다. 팔팔 끓여서 고기가 익으면 건져서는 땅콩소스에 꿀, 멸치액젓을 섞어서 만든 소스와 느억맘소스에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각각의 국물맛과 맛이 다른 두가지의 밀푀유나베!! 완성입니다. 나중에 건더기를 다 먹은 후에 다시금 넣어 주면 됩니다. 그리고 때에 따라서 떡볶이곤약도 추가로 넣어서 먹을 수도 있고요. 아니면 당면을 넣거나...기타등등의 재료들이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