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를 파는 곳에서 닭가슴살이나 베이컨을 넣고 만드는 샐러드는 보았지만 오징어를 넣고 만드는 샐러드는 못 보았던 것 같아요. 아마도 이탈리아에서는 먹을 것 같기도 하고요. 아니면 페루에서 먹을 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비슷한 메뉴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린샐러드에 직접 만든 마늘샐러드를 뿌려서 만든 오징어샐러드입니다. 상큼하면서도 단백질로 오징어가 그 역할을 합니다. 마늘드레싱은 멸치진액을 넣어서 엔초비효과를 내어 준 것입니다. 새콤하면서도 짭쪼름한 맛과 더불어서 감칠맛 나는 마늘드레싱입니다. ^^
오징어샐러드를 만들기 위한 기본인 드레싱을 직접 만들어 줍니다. 올리브오일에 다진마늘은 기본이고, 여기에 엔초비대신으로 칼칼멸치진액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새콤한 맛을 위해서 레몬즙, 감귤청, 다시마식초를 넣어 줍니다. 감귤청은 새콤한 맛과 더불어서 단맛도 주지요. 그럼 단맛으로는 꿀, 맛술이 들어가면서 감귤청이 단맛을 더해 줍니다. 그리고 향을 위해서 바질가루도 넣어 줍니다. 매콤한 맛과 느끼한 맛을 잡기 위해서 레드페퍼홀을 넣어 주는데, 없으시면 후추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만들어 놓았던 마늘드레싱을 뿌려 줍니다. 취향에 따라서 넉넉하게,,아니면 조금...넣어 주시면 됩니다. 마늘엔초비드레싱과 비슷하게 멸치진핵을 넣고 만든 마늘액젓드레싱입니다. 엔초비도 결국엔 레몬즙, 각종 허브에 올리브오일이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멸치액젓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칼칼멸치진액을 팔길래 김치할때에 살려고 구입했는데 이렇게 샐러드용으로도 활용하네요. ^^ 마늘드레싱을 뿌린 오징어샐러드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