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동의보감에 가장 값이 저렴한 보약이라고 써있듯이 몸에 좋은 식재료인데 특히 아미라아제 성분이 소화를 도와주는 효능이 있고 위건강에도 좋으며 매운맛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준다고 해요.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철분이 많아 빈혈예방에도 좋고 미네랄이 풍부하고 타우린이 풍부해서 스테이너에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 주고 비타민 C도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해요. 굴밥을 만들 때는 통영산 굵은 굴보다 알이 작은 서해안 굴이 더 맛있어요. 통영산 굴은 알이 굵어 굴전이나 굴회, 굴찜, 굴튀김요리에 좋고 굴젓이나 굴무침 굴밥엔 서해안 굴이 더 잘 어울려요. 서해안 굴은 크기가 작은 대신 굴 특유의 맛과 식감이 좋아요. 무굴밥은 무와 굴에서도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원래 밥을 짓는 것 보다 물을 1/4컵 정도 덜 넣어야 좋아요. 마른 김을 구워서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무가 부피가 있어서 밥을 많이 먹는 거 같아도 배가 부르지 않고 속도 편해요. 부드러운 무와 담백한 굴이 양념장과 만나 꿀맛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