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송이는 향과 맛이 넘 좋아서 귀한 대접 받는 재료인데 추석때 받은 송이가 몇개 남아서 차돌박이랑 같이 썰어 넣고 솥밥을 해서 양념장에 비벼 먹었더니 상상 그 이상으로 꿀맛이네요~^^ 송이의 쫄깃함과 차돌의 쫄깃함이 잘 어울리고 송이의 향긋한 향과 차돌의 고소한 맛이 또 환상적으로 잘 어울려요~ 참기름 넣고 청양고추 넣고 매콤하게 만든 양념장을 넣고 비벼 놓으니 정신없이 먹게 되더라구요~ 밥을 짓는 순간부터 집안에 고소한 향과 버섯 향이 퍼져서 밥이 완성될 때까지 참기가 힘들더라구요~방금 지은 따끈한 솥밥을 퍼서 고소한 양념장에 쓱쓱 비벼 먹으니 밥 한그릇과 간장 한종지로도 세상 진수 성찬이 안부럽네요~ 큰 버섯 한송이가 밥맛을 확 살려 줘요~ 송이버섯향에서 가을향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