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의 통통한 가지가 세일을 해서 구입했는데, 생으로 먹은 것을 좋아해서 하나는 생으로 양념간장에 먹게 하고는 2개만 넣어 주고 감자, 양파, 냉동야채를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고기는 생고기 대신에 송정떡갈비를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떡갈비도 고기이니까요. 햄으로도 카레를 만들기도 합니다. ㅎㅎ 그리고 버터 대신으로 땅콩기름을 사용하고 매콤하게 만들기 위해서 라유를 넣어 준 카레입니다. 육수없이 물을 넣어 준 대신에 치킨스톡으로 닭육수를 대신했습니다. 저는 카레를 만들때에 가람마샬라를 넣어서 좀더 풍미를 살리는 카레를 만듭니다. ^^
송정떡갈비, 가지, 양파, 감자는 비슷한 굵기와 크기로 썰어 주고, 냉동야채도 추가로 넣어 주려고 합니다. 거기에 당근도 있고 브로콜린도 있으니까요. 감자는 껄어 준 후 찬물에 담궈서는 전분기를 없애 주었습니다.
STEP 2/6
버터 대신으로 땅콩기름과 라유를 넣어 줍니다. 라유는 고춧기름입니다.
STEP 3/6
여기에 각종 재료들 다 투하하고는 볶아 줍니다.
STEP 4/6
골고루 볶은 후에 물을 넣어 줍니다. 육수 대신으로 치킨스톡을 넣어 주고 매운카레가루를 넣어서 잘 저어가면서 풀어 줍니다. 센불에 끓여 주는데 중간 중간 저어 주셔야 카레가루가 풀어지면서 녹을 수 있고 농도도 맞춰 줄 수 있습니다.
STEP 5/6
걸쭉한 상태의 가지와 떡갈비를 넣은 카레가 완성되었습니다. 우동면을 삶아서 카레우동으로 드셔도 좋고, 밥 위에 올려서 카레라이스로 드시면 좋겠지요. 찬은 김치입니다. 아삭한 총각김치나 배추김치만 있으면 좋겠죠. 단무지보다는 김치??? ^^ 농도와 간은 물과 카레가루로 맞춰 주시면 됩니다. 농도가 너무 되직하다고 생각이 드시면 물 추가요, 농도는 묽지 않는데 간이 약하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맞춰 주시면 됩니다.
STEP 6/6
보라색이 빛나는 떡갈비를 넣어서 만든 매콤한 카레 완성입니다. 카레라이스로 즐겼습니다. 은근히 매콤하네요. 매운카레가루만 넣었다고 이렇게 칼칼하지는 않은데, 아마도 라유때문인 듯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