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을 끊이려고 했는데 고기가 없어서 마트로 뛰어갔던 경험 있으세요? 딸이 미역국을 좋아해서 은근 이런 경험이 많아요. 그래서 쇠고기 없이 미역국을 맛있게 끊일 수 있는 레시피 하나 더 추가입니다. 참치미역국 미역에는 알긴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요. 이 알긴산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 체내 독소 등을 흡착 해몸 밖으로 매출해 준다고 합니다. 그럼 건미역 물에 담그러 가볼까요?
건미역을 20분간 물에 불리고 물기를 꼭 짜주세요! 미역을 물에 오래 불리면 맛이 떨어진다고 해요. 10분 이상 30분 이내가 적당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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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캔에 있는 기름을 빼주기 위해 체반에 받쳐주었는데요. 예전에는 참치캔 기름은 무조건 버렸는데... 참치캔 기름을 사용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참치캔 기름을 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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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을 두르고 2~3분간 미역을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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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역국 육수를 쌀뜨물을 활용해 보았어요. 쌀뜨물을 이용하면 국물이 한층 더 부드러워서 맛있어요. 쌀뜨물 대신 생수나 다른 육수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STEP 5/6
쌀뜨물을 넣고 물이 끓으면 중약 불로 줄이고 7~8분간 끓여 준 후 간 마늘 넣어주고, 참치액 2숟갈, 국간장 3숟갈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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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제거한 참치캔 2개를 넣어 주세요. 3~4분간 더 끓여 주고 부족한 간은 국간장을 약간 더 해주면 완성입니다.
국중에서는 미역국이 만만한 거 같아요. 재료 간단하지,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요. 짭조름한 바다의 내음 부드러운 미역은 온몸에 전율이 흐르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특히 쌀뜨물 육수를 활용해 미역 국물이 더 진하게 느껴졌고 육수의 뜨거운 힘에 탁 풀어진 미역은 얼마나 야들야들 한지... 미역국은 그다음 날 끓이면 미역이 더욱더 부드러워져서 더 맛있어지는 거 같아요. 건미역 불려서 참치캔 넣어 끓여 먹어 보세요! 저녁에 끓이면 아침까지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참치미역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