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에 선지를 섞어 돼지 소창에 속을 채워 만듭니다.
순대에 당면을 넣기 시작한 시기와 이유는?
당면, 소창 모두 쉽게 구할 수 있었고 가격이 저렴했기에 당면 순대가 탄생하게 됩니다.
당면 순대가 등장한 것은 1960년대 후반쯤입니다. 그 시절, 당면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작업을 합니다. 관계자들은 버려지던 자투리 당면을 활용하기 위해 고민합니다.
누군가가 순대에 당면을 넣어보자는 생각을 합니다. 때마침 돼지를 키우는 산업이 활발해지면서 창자도 흔해지게 됩니다.
원래 순대는 돼지고기, 찹쌀 등을 넣었기 때문에 비싸고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당면 순대가 등장한 이후로는 대중화가 됩니다.
현재까지도 순대는 국민 분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당면 순대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를 사용해 두 재료의 훌륭한 조화를 맛볼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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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와 김치의 만남도 훌륭한 조화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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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하지 않고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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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찜을 끓인 국물에 순대 약간 넣고 밥을 말아 먹으면 순대 국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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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의 레시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