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늦은 시간 이웃님이 올려 주신 김밥포스팅을 보고 아침 메뉴로 김밥 생각이 났어요. 다른 반찬 만드는 것보다 아침엔 김밥이 편하더라구요. 넉넉히 싸 놓으면 점심까지도 해결되구요. 사실 2끼 연속은 저만 먹어요ㅋㅋ 김밥김 계란 햄만 넣어도 김밥은 김밥이라... 냉장고 먼저 살펴 보았습니다. 다행히~~~간단한 김밥은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김밥을 준비합니다.
잘 풀어진 계란은 계란말이용 사각 팬에 넣고 도톰하게 만들어 줍니다. 폭신하고 도톰하게 만들어진 계란이 들어간 계란김밥은 중독성 있게 맛있어요. 도톰한 계란의 식감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지요. 김밥용 햄은 없고 소세지 2개가 남아있어 뜨거운 물에 데치고 반을 잘라 팬에 살짝 구워줍니다.
STEP 4/10
사각어묵 2장도 뜨거운 물에 데친 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고춧가루, 간장, 요리당을 넣어 만들어 준비합니다. 어묵김밥은 조린 어묵 맛에 김밥의 맛을 더 맛있게 해줍니다. 고춧가루 0.5스푼, 간장 0.5스푼, 요리당 0.5스푼, 검정깨 조금
STEP 5/10
김밥용 단무지는 아니지만 냉장고에 남아있던 단무지도 넣어 봅니다. 어묵 간장 볶음과 소세지에 간이 되어 단무지는 안넣어도 간은 충분합니다. 단무지가 없으면 안넣어도 괜찮습니다.
STEP 6/10
톡딜에서 산 무산 친환경 김으로 맛있게 김밥을 싸볼게요.
STEP 7/10
김밥 속에 재료가 다 준비가 되면 김밥에 들어갈 밥을 양념합니다. 따뜻한 밥에 참기름, 소금, 검정깨를 적당히 넣어 섞어줍니다.
STEP 8/10
김 1장+1/2장을 붙인 김의 아랫쪽에 밥을 살살살 넉넉하게 펴고 속재료를 차례차례 넣어 터지지 않게 말아 봅니다. 폭신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진 계란과 기름에 볶아진 당근의 달달한 맛이 김밥의 맛을 더 맛있게 해줍니다. 당근을 싫어하는 딸도 김밥에 당근 넣은 것은 맛있다고 잘 먹습니다.
STEP 9/10
어묵을 싫어하는 딸은 어묵을 빼고 김밥을 쌉니다. 어묵 빼는 대신 소세지2개를 넣어 달라고 했지만ㅋㅋ 오늘은 소세지가 여유가 없어 한개만 넣었답니다.
STEP 10/10
터지지 않게 만들어진 김밥에 참기름을 바르고 잘 드는 칼로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속이 꽉 차서 너무 두껍게 자르면 한 입에 들어가지 않을 수 있으니 최대한 잘드는 칼로 최대한 얇게 썰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