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꼬막정식 집을 찾는데요. 거기서 나오는 꼬막 초무침에 밥을 비벼 먹으면 그만한 밥도둑이 없는 것 같습니다. 꼬막이 없다면 바지락으로도 가능하데요. 요즘은 마트에 가면 자숙 바지락을 저렴하게 팔기도 해서 이번엔 자숙 바지락으로 바지락무침을 해보았습니다. 소면과 비벼먹고, 밥이랑도 비벼먹고 아주 맛있게 먹었던 바지락무침입니다.
바지락무침의 새콤달콤 소스는 정말 간단해요. 초장이 있다면 그걸 사용해도 되지만 집에서 만드는 정말 간단한 초장은요~ 고추장 1: 식초 1: 설탕 1 비율로 섞으면 간단 초장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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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요리를 할 때 바지락 해감이 중요해요. 바지락 해감을 잘 하지 않으면 모래가 씹힐 수 있는데요. 저희는 자숙 바지락을 사서 따로 해감없이 삶아서 사용했습니다. 바지락 해감법은 설명으로 알려드릴게요. 바지락은 껍질을 일단 씻고 물 1000ml 기준 소금 33g을 넣어 바닷물과 비슷한 염도를 맞춰 바지락을 그 물에 담아두면 스스로 모래를 뱉는답니다.
STEP 5/6
자숙 바지락은 살짝 삶아서 찬물에 씻어 시원하게 만들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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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준비한 채소들과 양념, 바지락을 넣고 버무려 둡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을 조금 넣었어요~ 자숙 바지락이라 살짝만 삶아서 쫄깃하고 맛있어요. 시간이 길어지면 질겨지니 바로 만들어서 드세요. 새콤달콤 입맛 돋우는 바지락 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