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를 먼저 세척해주셔야겠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주세요. 미나리는 거머리가 붙어있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는데 제가산 미나리는 엄청 싱싱하고 깨끗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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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길이만큼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나중에 삼겹살을 말때 대와 잎을 같이 사용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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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썰어온 삼겹살~ 베이컨도 많이 사용하시던데 전 베이컨의 짠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싫더라구요~ 그래서 정육점에서 얇은 삼겹살을 사왔어요. 삼겹살은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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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한줄에 잘라놓은 미나리를 듬뿍 올리고 돌돌 말아 고기의 끝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놔두시면 고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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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구우면 숨이 많이 죽어서 좀 넉넉하게 넣어도 좋아요~ 미나리 대와 잎을 적절히 섞어서 사용하는데 미나리는 확실히 생으로 먹는것보다 익혀서 먹으면 좀 질겨지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대는 조금만 사용해주세요. 대는 나중에 생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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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에 돌돌 말아 준비한 미나리삼겹살말이!! 색감도 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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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한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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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의 끝이 아래로 향하게 올려주세요. 중강불에서 아랫부분을 먼저 익혀주시면 미나리 삼겹살을 구울때 삼겹살이 물리지 않고 잘 고정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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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부분을 잘 익혔으면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고기를 뒤집어가며 다른면들도 잘 익혀주세요. 얇은 삼겹살이라 금방 익어요. 고기를 골고루 다 익혀주면 향긋한 향을 머금은 미나리삼겹살말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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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간단하게 소스는 참소스와 초고추장소스를 준비했어요~ 참소스는 많이짜지 않아서 미나리삼겹살말이를 먹기좋게 잘라주면 아이들이 콕콕 찍어먹기 좋은 소스에요. 그리고 어른들은 초장에 푹푹~ 삼겹살에 아주 기본 밑간만 되어있기 때문에 담백해서 소스는 필수랍니다. 칠리소스나 겨자소스도 잘 어울리니 집에 있으신분은 같이 준비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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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하고 맛있는 미나리삼겹살마리 완성!!취향껏 소스 콕콕 찍어 먹으면 입안에 봄이 한가득이에요^^ 미나리는 찬성질이라 열을 내려주고 변비도 예방해준다고 해요. 그리고 피도 맑게 해주고 염증도 가라앉게 해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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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맘때 먹는게 가장 미나리가 부드럽고 맛있을때랍니다. 고기구워드실때 그냥 쌈싸듯이 같이 생으로 먹는게 전 젤 맛있긴 하지만 오늘은 얇은 삼겹살로 말아서 구워서 먹었어요. 손님초대상에 내기 좋은 메뉴같아서 추천해봅니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제철식재료만 찾아다니네요.. 그만큼 제철음식이 좋다는거겠죠?? 봄미나리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