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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미역국
레피드 테스트 결과로는 네거티브가 나왔지만 오미크론의 모든 증상을 다 안고 일주일을 바짝 앓고 났더니 몸이 휘청거린다.

어떤 음식이 당기면 몸에서 그 음식에 들어 있는 영양소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우유처럼 뽀얗게 우린 곰국이 생각났다.

개스비니 수고니 배보다는 배꼽이 더 큰 것이 곰국 끓이기지만 며칠 맛있게 먹기는 이만한 게 없어서 일년에 한두 번은 뼈 우리는 그 수고를 나는 마다치 않는 편이다.

요새처럼 똑똑한 사람들이 많고 인터넷이 발달한 세상을 사는 우리는 무언가 지식을 익히기가 정말 편리해서 조금만 품을 팔면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곰국을 예로 들자면 예전 우리 엄마들은 뼈에 구멍이 뻥뻥 날 때까지 그 국물을 우리곤 했는데 그래선 안된다고 한다.

6시간씩 3번, 총 18시간 이상을 우리면 오히려 뼈 건강에 더 안 좋을 수 있다니 말이다.

곰국을 여러 통 우려 놓고 나면 그 갯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괜히 뿌듯해지는 마음 때문에 조금 섭섭하긴 하지만 말이다.

대신 뼈를 우릴 때 국물 양의 1% 정도 식초나 레몬, 사과, 유자 등을 넣고 끓이면 칼슘 함량을 2배 높일 수 있다니 이야말로 곰국을 좋아하는 내게는 꿀팁이 아닌가 싶다.

이번 곰국을 끓이며 더 똑똑해 진 나는 내친 김에 미역까지 불려 내가 좋아하는 사골 국과 미역국을 한 번에 먹으려고 사골 미역국을 욕심껏 한 냄비나 끓여 놓는다.

정말 잘 먹어야 두 끼, 보통은 고작 하루 한 끼를 겨우 먹는 주제에 말이다.

4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재료
노하우
  • 국간장 조리법
  • 맛소금 조리법
  • 참기름 조리법
  • 참기름 보관법
  • 소고기 보관법
동영상 레시피
조리순서
쿡팁
국 간장으로만 간을 하면 국물이 검고 탁해서 저는 소금을 함께 쓰는 편이예요. 소금으로 함께 간 해 주면 맛도 더 깔끔해요. 소금의 양은 기호에 맞게 가감 하세요.

미역을 버무릴 때 기호에 따라 후추를 조금 쓰셔도 좋아요.

미역국은 뭉근하게 오래 끓이면 맛이 더 깊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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