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트에서 오이지오이 세일한다는 소식에
늦은 오후에 마트에 갔더니
오이지오이 품절~일찍 품절되었다네요~ㅎ
우리동네엔 부지런한 주부들이 많네요~
그냥 올 수 없어
백오이 10개 묶음 사고~부추도 한단 사고~
오이소박이 담그려구요~
무도 세일은 2개 한정 이라 두개사서 한개는 깍두기 담고~ㅎ
열무도 두단사서 열무김치담고~
에고~ 마트에 가질 말아야해요~ㅋ
오이소박이
잘익은 오이소박이~
오이소박이 담그는법
백오이 10개, 부추 두줌(200g),쪽파 50g
고추가루3/4~1컵, 까나리액젓1/2, 산야초효소(매실청)1T
밥 2큰술, 사과1/4개, 양파 50g, 다진마늘2,생강가루1t,
오이는 씻어서 4등분해서
십자로 칼집은 넣고
소금으로 절여요~
오래두고 먹을 건 끓는물에 오이를 튀어내요~
아삭아삭 무르지않지요~
전 금밥 먹을거라 패스~
한 1시간 30분 쯤 절였어요~
물에 한번 슬쩍 헹구고
물기 빠지게 채반에 칼집이 아래로 가게 두어요~
부추는 송송 썰고~
쪽파도 송송~
오이소박이 소는 부추 넣은게 젤로 맛나지요~
배를 넣어도 맛나답니다.
요즘 배 비싸니 패스~
밥, 양파,마늘은 액젓넣고 갈아서 넣고
고추가루, 생강가루 넣고~
슥슥 버무려요~
왠지 속이 많이 넣고 싶어서
고추가루도 넉넉히~
과하게 넣었네요~ㅋ
고추가루도 얼마 없는데. . .
오이 칼집사이로 속을 넣어요~
차곡 차곡 올려두었다가~
속이 모자르면 남아 삐져나온 속 넣으면 된다지요~ㅎㅎ
오늘은 속을 넉넉히 만들어 양념이 남았다죠~ㅎ
오이 더사다 넣어?
통에 속 넣은 오이 담고
양념 슥슥 비벼 먹는 거 좋아해서
남은 양념 위에 얹었어요~
우리집은 오이소박이는 담자마자 먹는다지요`ㅎ
이틀밤 숙성 시켰어요~
뚜껑을 여니 오이익은 향이 어찌나 맛나게 나는지요~
담자마자 부터 먹기시작했다죠~ㅋ
물이 조금 생기고 오이도 숨이 더 죽었다죠~
식구들이 폭 익은 오이소박이를 좋아해서~
요즘 같을 때는 하루 반나절만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보관하면 딱 좋아요~
접시에 오이소박이 담고
넉넉한 속 더 얹어요~
상에 내기전에 가닥가닥 띠어 담아도 좋지만
그냥 담는게 더 먹음직 스럽다지요~
오이소박이 한개 가져다
붙은쪽 입으로 한입 베어물면
오이향,오이즙이 입안 가득~
조각나는 오이소박이 편히 먹으면 되지요~
오이소박이와 부추가 만나면
오이향,부추향이 더 잘 살아서
싱그러움의 끝판왕이됩니다.
비빔 라면에 올려 먹으니
아삭아삭~어찌나 맛나던지요~
국수 삶아서
오이소박이 비빔국수 해먹어야겠어요~
막지은 하얀 쌀밥에
오이소박이 양념 슥슥 비비면
밥한공기 뚝딱~
밥도둑이랍니다.ㅎ
언제 먹어도 맛난 오이소박이
오늘뭐해먹지? 든든집밥은
언제 먹어도 맛난 오이소박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