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키워서 말려 놓은 무청 시래기입니다
껍질을 안 벗겨도 억세지 않고 부드러운 #시래기삶는법
잘 삶아 놓으면 껍질 벗기지 않고 볶아도 아주 부드럽고 맛있는 #시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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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래기 고르는 법
시래기는 잎이 푸른 게 좋은 시래기 이지요
푸른 잎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 좋은 시래기입니다
시래기가 얼마나 잘 말랐는지 만지면 부서져서 물을 충분히 넣고 담가서 불려줍니다
#건나물불리기 시래기 삶는 법
30분 정도 담가 놓았던 시래기는 담가놓았던 물 그대로 붓고
강불에서 끓어오르면 강중 불로 줄여서 30분 정도 삶아줍니다
여기서 잠깐! 시래기가 억센 것은 삶을 때 식소다를 한 고집 넣고
설탕을 한 큰 술 넣으면 부드럽고 군내 없이 부드럽게 잘 삶아집니다
나물 종류에 따라 삶는 시간과 불리는 시간이 조금씩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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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는 시간은 시간을 꼭 정해놓기보다는 삶는 도중 한 개 꺼내서
만져보는 게 확실한 방법이지요
본인 식성에 따라 삶기도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삶는 것이 어려우면 삶아놓은 시래기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아요
STEP 4/14
삶은 시래기는 그대로 뚜껑을 덮어 물이 식을 때까지 두었다가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3번 정도 헹군 다음 그대로 충분하게 담가둡니다
삶은 시래기를 담가 놓아야 나물의 묵은 내가 제거되고 부드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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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는 다른 나물과 달리 껍질을 벗겨주면
더욱 부드럽고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껍질을 벗긴 다음 소분해서 얼려 놓으면 쉽게 요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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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을 볶을 때는 다른 나물들과 마찬가지로 물기를 꼭 짜지 말고
두 손으로 지그시 눌러 짠 다음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수분이 없으면 나물을 볶아 놓았을 때 푸석되고 맛이 덜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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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나물을 볶을 팬에 담고 국간장 2 큰 술 액젓 1 큰 술(참치 액& 까나리액젓)을
넣고 다진 마늘을 1 큰 술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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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도 1 큰 술 넣어 조물조물 무쳐서 밑간을 한 다음 볶아줍니다
저는 볶을 때 따로 식용유를 사용하지 않고 들기름과 육수만으로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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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 잘 섞이게 볶은 다음 만들어 놓은 육수를 붓고 뚜껑을 덮어서 볶아줍니다
국물이 반컵 정도 남았을 때 남은 들기름 1 큰 술을 넣어줍니다
이때 들기름 대신 참기름이나 통깨를 넣어주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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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다진 파를 넣고 들깨가루를 넣어 잘 섞어주면
부드럽고 맛있는 시래기나물볶음 완성입니다
묵은 나물은 수분이 적어서 국물이 자작하게 있어야
다 먹을 때까지 부드럽고 촉촉하고 맛있는 나물을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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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도 부드러워 보이지 않나요
제가 만들어 놓고도 부드럽고 맛있어서 나물 한 접시 순삭 했답니다
많은 양을 볶은 것 같은데 이웃에 조금씩 담아서 나눔 해드렸더니
대보름이 되기 전에 나물은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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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볶아 놓은 #보름나물 #시래기볶음 은
완성 접시에 담은 후 통깨 솔솔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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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청 시래기는 단백질과 당질 비타민A, B2, B6,C, E 등이
골고루 들어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아연 엽산인 철분 칼슘 등
미네랄과 엽록소가 풍부한 보양식 같은 나물입니다
무청 시래기를 말릴 때 매번 가마솥에 삶아서 말리곤 했지만
작년엔 귀찮아서 그대로 그늘에 널어서 말렸는데
삶지 않고 말려도 충분히 맛있어요
서리를 맞고 말린 #무청시래기 #무청시래기요리 #나물반찬
#제철반찬 은 부드럽고 맛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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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자작하게 볶아놓은 시래기나물은 누구나 좋아하는
겨울철 보양식 같은 나물 중 한 가지 이지요
된장을 넣고 볶아도 맛있는 시래기나물을 #정월대보름 엔
들기름과 들깨만으로 담백하게 볶아놓으면
감칠맛과 깊은 맛이 나고 밥도둑이 아닐 수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