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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밑반찬으로 준비한
남편도시락
안녕하세요 : )
새해 첫 번째 도시락이네요,
오늘은 특별한 반찬 없이 냉장고에 두고
1주일 정도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겨울 밑반찬으로
도시락을 준비했어요.
사실 저는 냉장실에 들어간 반찬보다는
그때그때 한 끼 해먹는 걸 좋아하는데,
저희 남편이 이런 밑반찬류에 밥을 먹고 싶다길래
어제저녁에 부랴부랴 도시락 반찬 만들어 봤어요.
레시피는 따로따로 하나씩 올릴 건데
오늘은 일단 도시락 메뉴로만
간단히 보여드릴게요 ^^
먼저 뜨끈한 밥
보리, 현미, 흑미를 섞어 지은 밥이에요~
새해 첫 도시락인 만큼
찬밥을 줄 수 없었어요. ㅎㅎ
전날 밤에 예약 취사 해놓고 자면,
아침에 뜨끈한 새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 )
대신 하루 전날 예약 취사하는 경우
평소보다 물을 조금 넣어주면 좋아요.
쌀이 불리는 동안 물을 많이 먹어서
평소처럼 물 넣으면 밥이 퍽퍽해집니다 ㅠㅠ
참고해 주세요. ^^
겨울에 챙겨주기 좋은
밑반찬 종류
외할머니가 총각김치를
맛있게 담가주셨는데 무만 잘라서
도시락으로 챙겨주다 보니 무청은
그대로 남더라고요 ^^;
그래서 오늘은 무 대신 무청만 넣어서
반찬으로 챙겨줬는데 남편이 맛있다고 했어요.
무청은 지져먹어도 맛있다고 하던데
저는 이렇게 좀 익혀 생으로 먹는 게
맛있는 것 같아요.
다음은 어묵볶음과 진미채 무침,
그리고 시금치나물입니다 : )
겨울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어느 때나 만들어 먹기 좋은 밑반찬이에요.
나물류는 여름에는 좀 조심스러운데
겨울엔 그래도 도시락 싸줘도 덜 불안한 것 같아요.
겨울이 가기 전에 나물류 많이 해줘야겠네요.
시금치나물은 별다른 레시피 없이
살짝 데쳐서 참치 액젓이랑 다진 마늘 넣고,
들기름 & 통깨 넣어 마무리했는데 너무 맛있었고요.
어묵볶음은 달달하게 볶았어요.
고춧가루 살짝 넣었지만
매콤하기보단 달달해서 먹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진미채 오징어무침
이거 레시피 얼른 업로드할게요 ^^;
열이 오른 프라이팬에 볶으면
진미채가 금방 딱딱해지는데,
무침으로 만들면 냉장고에 넣어도
딱딱해지지 않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고기반찬이라도 하나 넣어주고 싶었지만
저희 남편은 이런 게 좋다고 하니
말 잘 듣고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ㅎㅎ
2022년 첫 번째 남편 도시락
별것 없는 무난한 집 반찬이지만,
나가서 도시락으로 먹으면
이렇게 먹어도 너무 맛있잖아요~
겨울밑반찬 고민되는 분들
특별한 반찬이 있을까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간단한 메뉴들로
남편 도시락 메뉴 선정해 보세요 ^^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