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는 차갑게 준비해주시고
일단 가루류들은 한번에 체를 쳐 주세요.
뭉침없이 골고루 섞여야 한답니다.
STEP 2/8
푸드프로세서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가루류를 먼저 넣고 가볍게 섞은 후 차가운 버터를 넣고 휘리릭 돌려주세요.
짧게 단타하듯 섞는 거 잊지 마시고요!
어느정도 가루와 버터가 잘게 섞였다면 계란을 넣고 다시 한 번 섞어주세요.
손반죽을 하려고 하시는 분이라면 가루류를 체 친 후 차가운 버터를 깍뚝썰기 하여 스크래퍼나 손으로 꾹꾹 다져가며 쌀알크기정도가 될 때 까지 만들어 주시는 거에요.
STEP 3/8
그런 후 계란 1알을 넣고 가볍게 잘 섞으시면 된답니다.
푸드프로세서면 상관없지만 손반죽하시는 분들은 계란을 잘 풀어서 색이 고르게 나올 수 있도록 해주세요.
STEP 4/8
어느정도 만들어진 반죽은 비닐에 담아 차갑게 보관 겸 숙성해주는 단계를 거치면 좋아요.
사진에는 큰 덩어리가 보여도 손을 살짝 대면 금방 파스스 흐트러진답니다.
나중에 올릴 크럼블모양을 생각해서 적당히 크고 작은 크럼블덩어리를 만들어주시는 게 좋아요.
아래의 잔잔한 가루같은 반죽은 바닥에 깔아주는 용도로 사용하면 되거든요!
저는 사과 2알을 사용했지만 더 많이 하셔도 된답니다.
저는 사과를 납작하게 깍뚝썰기를 했는데 채를 썰어도 되고 얇게 편썰듯이 해도 모양이 좋아요!
저는 어느정도 식감도 주고 싶어서 두께감이 일정하지 않게 썰었어요.
사실 졸이다보면 사과의 과즙이 나오기도 하면서 익어감에 따라 흐물거려서 저는 두께감있게 하는 걸 좋아하기는 하는데
모양자체는 얇게 편썬게 제일 예쁜 것 같더라고요.
STEP 6/8
재료를 한번에 다 넣어도 좋아요.
버터와 설탕이 녹고 과즙이 나와도 졸이는 과정이기 때문에 :)
처음엔 액체가 너무 많은거 아니야? 싶어도 약불에 계속 졸여주세요.
사과 2알해도 생각보다 필링을 넣은 양이 작다고 느낄 수 있어요.
양이 부족하면 소보로반죽은 그대로 냉동보관해두고 더 만들면 되니까 걱정 없어요 ㅎㅎㅎ
졸이는 정도는 잼과 콩포트의 중간정도?
그래도 어느정도의 점성과 액체가 있어야 위아래의 소보로반죽이 붙으니까 보면서 적당히 조절해주세요.
저는 바닥이 군데군데 들어나는 정도라고 하면 될까요..?ㅎㅎㅎ
STEP 7/8
무스링이나 원형, 사각팬을 사용하신다면 옆면, 아랫면에 식품지나 유산지를 잘 둘러주시고
소보로반죽의 반정도 와르르르 부어주세요.
그래서 주걱으로 해도 좋고 손으로 해도 좋고 누르개가 있으면 베스트 ㅎㅎ
꾹꾹 눌러 아랫면이 지탱할 수 있게 밀착되듯 다져주시면 된답니다.
타르트팬도 마찬가지지만 저는 아직 코팅이 짱짱하기에 별도의 버터코팅이라던지 하지는 않고 사용했어요.
똑같이 꾹꾹 아랫면을 만들어 준 후
졸인 사과필링을 골고루 올려주면 되는데요!
뭉침없이 넓고 얇게 잘 펴주셔야 같이 먹었을 때 조화가 좋아요 ㅎㅎ
한 방울도 남김없이 다 얹어주시면 된답니다.
그런 후 남은 소보로반죽을 원하는 소보로덩어리로 만들어서 위에 올려주세요!
울퉁불퉁해도 굽고나서 먹음직스럽답니다.
STEP 8/8
185도에서 20~25분정도 구움색을 보면서 구워줬어요.
집안에 시나몬향기가 솔솔 취할 뻔 했어요 ㅋㅋㅋ
반정도 식은 후
팬에서 분리를 해주었구요.
데코화이트를 솔솔뿌려 마무리를 해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