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추를 한 겹씩 뜯어 사용하다가 반은 농해져 버리기 일쑤였지요. 채소 좀 먹어 보겠다고 사다 놓기만 하고 제대로 먹지 못하고 버려지는 양상추 한 통을 아예 처음부터 채를 썰어 밀폐용기에 담아 두고 매끼 샐러드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채 썬 양상추에 요거트와 마요네즈를 섞어 만든 드레싱을 뿌려 먹거나 아니면 마트에 파는 발사믹 식초를 뿌려 먹고 있습니다. 간혹 양상추만 먹기 지겨우면 채 썬 양상추에 냉장고에 있는 사과, 오렌지, 토마토를 더해주면 가벼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과일 샐러드가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