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완연한 봄이 온것 같죠? 오후에는 확실히 포근하더라고요~ 이제 해도 길어져서 저녁 6시에도 밖이 환할 걸 보니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네요. 이런 초봄에는 봄나물요리로 반찬을 하면 넘 좋잖아요. 얼마전에 '나혼자산다' 보면서 박나래씨가 냉이전 부치는거보고 자극받아서 저도 냉이 사다가 겉바속촉 향긋한 냉이부침개를 부쳐먹었어요. 새우살까지 넣고 부쳤더니 탱글탱글 식감이 더해져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냉이요리 새우냉이전 부치는법 함께 보실까용?!
과도로 뿌리를 긁어서 잔뿌리와 껍질을 벗겨내고, 누렇게 변색된 잎파리도 떼어냅니다. 흐르는 물에 냉이를 흔들어서 헹궈주기를 2~3번 반복했어요. 물이 이렇게 처음에는 탁해요~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헹궈주세요. 냉이 손질법 다듬기가 어려운건 아닌데 손이 많이 가서 역시나 정성이 필요로 해요. 한식은 손맛이니까요~!
STEP 3/9
냉동새우살은 미리 실온에 꺼내서 해동합니다.
STEP 4/9
손질이 끝난 냉이는 먹기 좋게 작게 썰어요.
STEP 5/9
믹싱볼에 썰어둔 나물, 꼬리껍질 제거한 칵테일새우, 부침가루 1컵, 물 1컵, 얼음 3조각, 멸치액젓 2/3큰술 넣고 잘 섞어주었어요. 간은 멸치액젓으로 했더니 아주 깔끔하더라고요.
STEP 6/9
특이한 점은 얼음을 반죽에 넣는건데요. 이렇게 하면 부침개 반죽을 부쳤을때 더 바삭바삭해져요. 튀김하실때에도 이렇게 하면 더 바삭한 튀김을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STEP 7/9
후라이팬을 중불로 예열하고 식용유 넉넉하게 두르고 반죽을 한큰술씩 올려서 냉이부침개를 부쳐줍니다. 새우와 홍고추는 고명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죽에 마구 섞는것보다 반죽이 반쯤 익은 후 그 위에 올리면 더 예뻐요.
STEP 8/9
반죽의 가장자리가 노릇하게 익어가면 뒤집은 후 뒤집개로 꾹꾹 눌러가면서 노릇하게 부쳐주어요. 냉이새우전을 작게도 부쳐보고~ 이렇게 파전처럼 크게도 부쳐보고~ 2가지 버젼으로 만들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