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1/3 식빵을 먹게 되지 않은 채 매일 새롭게 눈에 밟히던 식빵이 근심으로 승격하는 순간…나는 그 식빵을 가지고 무어라도 하고 싶었다. 다람쥐에게 던져 주면 내 친구 다람쥐와 조금 더 친해는 지겠지만 맨 처음 의도대로 그 식빵으로 무언가 먹을 것을 만들고 싶었다.
손님들이 많이 왔을 때 남은 과일을 얼려 둔 것들과 계란을 주섬 주섬 꺼내어 나는 먹을 것을 만들기 시작한다. 만든 짝퉁 프렌치 토스트를 내밀자 이게 무어냐는 아드님의 질문에 프렌치 토스트라고 자신 없게 대답했다.그리고 식빵 푸딩 정도로 바꾸시는 게 어떠시겠냐는 제안을 내게 하는 동안 아드님은 4개를 꿀꺽 하셨더라능.
나는 너를 짝퉁 프렌치 토스트 또는 프렌치 토스트 머핀 이라고 부르겠다.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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