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프라이어에 구운 로티세리 통삼겹 구이
8월이 끝나갈 무렵 딸랭이가 찾은 입맛은 야채구이. 고기를 안 먹는 것으로도 부족해 이제는 야채에 맛을 들였다. 컬리 플라워,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등을 구워 주면 오물 오물 참 잘도 먹는다.
9월 학기가 시작되어 학교로 돌아가는 딸랭이가 에어 프라이어를 가지고 가고 싶어 하기에 흔쾌히 내어 주었다. 나도 마침 새것을 사고 싶었던 참이라..ㅎㅎ
여러 날 서치를 해 보았는데 오븐 3개에 캔벡션 미니 오븐도 있고 토스트 오븐도 2개나 있는 주제에도 12쿼트 대 용량 에어 프라이어 겸용 컨벡스 미니 오븐도 갖고 싶고 그냥 항아리 모양 에어 프라이어도 갖고 싶어 고민을 하다가...결국은 두개를 다 사기로 결정 하기에 이르른다.
이렇게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돈은 있는가.....깨갱
여튼 지름신 내리신 김에 두개 다 get하고 백번 양보하여 항아리 에어프라이어는 2.5쿼트 소형으로 구입 하였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작아서 이걸 딸랭이 주고 원래 것을 가져 오기로 혼자 개운하게 결론 지었다. 나 혼자 개운한 건지는 몰라도 누구라도 개운하면 되징~ㅎㅎㅎㅎ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오븐형 에어 프라이어 개시 기념으로 로티세리 통 삼겹 구이를 만들었는데 천지 사방으로 튀는 기름이 심란하긴 해도 참 맛은 있었다. 빙글 빙글 도는 통 삼겹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졌던 저녁시간, 끝~
1인분 
60분 이내 
아무나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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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5통 삼겹은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칼집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 해 재워 줍니다.
(현재 우리 집 냉장고 상태가 안 좋아 새로 주문을 해 놓은 상태예요. 어젯 밤에 재워서 오늘 먹을 거라 불안한 마음에 진공팩을 해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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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5꼬챙이가 잘 들어가게 하기 위해 미리 뾰족한 꼬지를 이용해 길을 뚫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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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5로티세리 꼬챙이를 끼워 에어 프라이어에 넣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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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5자체에 있는 로티세리 펑션을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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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5설정 자체는 400도F에 35분이었는데 이게 아무래도 닭에 맞춰져 있지 않을까 싶어 30분만 구워 주었어요.
음하하하, 비주얼 겁나지 않습니까?
- 이미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그대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니 맛있었어요.
삼겹살 겉면에 시즈닝은 기호대로 해 주시면 되어요. 그러나 기본 소금&후추 간 만으로도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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