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궜어요
백오이소박이는 저희집 딸 어릴때 담그고
몇십년만에 담그는거 같아요
또 새삼 세월이 무지 흘렀다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딸이 어릴땐 유난히 매운걸 못먹어
김치 먹일 욕심에 담궜었던 김치였죠
근데 잊어졌던 김치를 맛있는 녀석들에서
이십끼형 유민상씨가 오이소박이 한입
크게 무는 모습보고 당장 담그게 만드시네요ㅋ
왜케 맛있게 드시는지ㅋㅋ
마침 오이지 담글려고 사다논 오이가 있어
바로 담글수 있어 다행이였죠
아님 눈에 아른거려 참기 힘들었을듯 해요ㅋㅋ
그래서 전 담그고 바로 다음날부터 꺼내먹었는데요
시원한 맛이 매운오이소박이랑은 또다른
맛으로 맛있더라고요
뭘해서 먹어도 마무리로 깔끔함을
매듭지어주는 그런맛 이였어요
시원함과 아삭함이 그대로 씹히는
백오이소박이 여름김치 아이들김치로
맛있게 담궈드세요^^
오늘도 건강 유의하세요~♡
메인재료에 충실한 쉽고 빠르게 할수 있는 요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