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출근하는 날은 많이 지치고 바쁜 날이 많았지만 쉬는 날을 바라보면서 근무에 집중했습니다.
어제 출근하는 아침에는 피곤했는데 오늘 쉬는 날 아침에는 왜 안 피곤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뛰어다녀도 될 정도로 기운이 좋습니다.
사실 저는 뛰어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뛰어다녀도 될 기운으로 집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를 했는데 오늘은 방아잎 부침개를 만들었습니다.
어제저녁 늦게까지 근무하느라 장을 보지 못하고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을까에 대한 고민을 1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 냉장고를 뒤적이면서 고민했는데 제 눈에 보지 못했던 방아잎이 있었습니다.
이 방아잎으로 말할 것 같으면 어제 어머니께서 할머니 집에 텃밭에서 뜯어 오셨다고 합니다.
마침 잘 되었다,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음식도 없었는데.
어머니께서 방아잎 부침을 만드실 양을 따로 남겨 놓고 저는 방아잎 부침개를 만들었는데 저는 방아잎의 향긋한 향을 느끼고 싶어서 부침가루는 많이 넣지 않았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방아잎 부침개 만들기 시작합니다.
저는 새우살을 넣었지만 기호에 따라 바지락살, 홍합살을 넣어도 좋습니다.
어린아이들과 같이 먹을 예정이라면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