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바지락은 해감 과정이 필요한데요.
미리 전날 밤 해감해두면 다음 날 깔끔하게 해감된 조개를 만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해요.
먼저 조개는 소금을 푼 물에 바락바락 씻어준 후 넓은 볼에 담아주고
굵은 소금을 한큰술 정도 풀어주세요.
풀어준 볼에 포인트는 쇠 재질의 숟가락 포크 등을 넣어두면
바지락이 뻘을 더 잘 뱉어낸다고 합니다.
함께 넣어준 후 검은비닐, 신문지 등으로 감싸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
냉장고 속에 넣어주면 돼요.
짧게는 약 2~3시간정도 길게는 반나절 정도 해감시켜주면 좋겠죠?
STEP 2/10
해감을 마친 조개는 다시 한번 씻어내주세요.
이렇게 해감을 해두고 남은 조개는 냉동실에 얼려서 보관하면 그때그때 국 끓일 때 꺼내먹기 아주 좋아요.
STEP 3/10
찬 물에 해감해둔 조개를 모두 넣어주세요.
STEP 4/10
비린내를 잡아주기 위해 미림이나 맛술을 한큰술정도 타주세요.
강불
STEP 5/10
강불로 팔팔 끓여주는 사이 부재료를 손질해주었는데요.
칼칼한 맛을 위한 청홍고추 한개씩 그리고 대파를 반대정도 어슷 썰어 준비했어요.
STEP 6/10
물이 팔팔 끓으면 거품이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거품은 살짝씩 제거해 준비하면 국물 맛이 훨씬 깔끔하겠죠.
STEP 7/10
물이 끓으면 다진마늘을 반큰술 정도 넣어주시구요.
STEP 8/10
준비해둔 칼칼함을 위한 청홍고추 대파를 모두 넣어주세요.
조개 자체에서 짠 맛이 우러 나오기 때문에 많은 간을 할 필요 없이
재료들만 넣어준 채로 끓여주어도 완전 꿀맛이랍니다.
STEP 9/10
혹시나 물을 너무 많이 해 싱겁다 싶으신 분들은 소금을 살짝 넣어주셔도 좋고요.
저는 시원한 맛과 짠 맛이 잘 어우러져 소금을 타지 않아도 딱 적당한 맛이 되었어요.
보시면 뽀얀 국물이 정말 매력적이죠?
바지락국은 조개가 입을 벌리면 불을 꺼주세요.
너무 오래 익히면 조개가 질겨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