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김밥 만들기. 쉽게 만들어 좋고, 예뻐서 좋고, 달큰한 당근맛에 반하게 될걸. 당근요리!
간단하게 한끼 해결 하기 위해 김밥집에서 김밥 한줄 사서 먹을때도 있는데 왜 사먹는 김밥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 김밥만큼 맛있지 않은걸까요? 그리고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음식처럼 느껴지는데 왜 사먹는건 그저 한끼 간단히 떼우기 위한 음식처럼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집에서 김밥 만드는게 이것저것 재료들도 많이 들어가고 손질도 해야 하고 번거로워서 자주 해 먹게 되지 않더라구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면 자주 만들어 먹겠죠?
밥 짓기
재료들 준비하기 전에 먼저 밥을 앉혀 주시는게 좋겠죠? 김밥 10줄정도를 싸려면 6-7공기 정도의 밥이 있어야하더라구요. 한줄에 한공기 보다는 조금 덜 들어가고 반공기보다는 조금 더 들어가는거 같아요. 밥 양은 김밥을 얼마나 싸느냐에 따라 조절해 주시고, 평소보다 물을 조금 덜 넣어서 고슬고슬하게 지어주시는게 김밥이 더 맛있답니다.(너무 많이 줄이시면 너무 꼬들해서 먹기 힘들어요.)
밥솥에 밥 지을동안 다른 재료들 준비하구요. 다 된 밥은 저어서 살짝 식혀주세요.
STEP 2/10
2. 당근 다지기
당근은 잘게 다져 주세요. 칼로 다지는건 힘들 거 같아서 커터기를 사용했어요. 적당하게 잘 다져졌더라구요. 저는 작은 당근 3개를 넣어서 만들었는데요. 당근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세요. 개인적으로 당근이 많이 들어간게 맛있더라구요.
STEP 3/10
당근 볶아주기
다져진 당근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당근은 식용유에 볶아주면 달큰한맛이 더 살아나고, 베타카로틴과 항산화물질의 흡수율이 높아져서 생으로 먹는것 보다 볶아먹는게 좋답니다. 너무 볶아서 물컹해지지 않게 살짝만 아삭함이 살아있게 볶아주세요.
STEP 4/10
밥 양념하기
볶아진 당근과 참기름, 깨, 소금을 넣고 밥에 양념을 해 주세요.
단무지와 우엉때문에 간이 되기 때문에 소금은 안넣으셔도 될 것 같구요. 입맛에 따라 간은 적당히 조절해 주세요. 저는 소금은 생략 했어요.
STEP 5/10
이 밥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고소한 참기름과 깨가 들어가고, 당근이 달큰해서 여기에 소금간만 해서 주먹밥으로 드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STEP 6/10
나머지 재료 손질
저는 간단하게 만들어서 다른 재료는 넣지 않고 통조림 햄을 살짝 굽고, 크래미는 마요네즈에 후춧가루만 살짝 뿌려 무쳐서 넣어주었어요. 시금치를 넣으셔도 되고, 계란지단을 부쳐서 넣으셔도 되고, 다른 재료는 입맛에 따라 추가하시면 되겠죠?
통조림 햄을 단무지 두께로 잘라서 노릇하게 구워서 키친타올에 기름기를 제거 해 주세요.
STEP 7/10
크래미는 먹기 좋게 뜯어주고, 마요네즈와 후춧가루를 살짝 넣고 버무려 주세요.
STEP 8/10
재료 준비 완료!!!!
밥하는 시간 20분안에 모든 재료가 다 준비 완료 되었어요. 이렇게 간단하다면 김밥 매일 싸 먹겠죠?ㅎㅎㅎ 이제 말아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STEP 9/10
김밥 말기
김 위에 밥을 얇게 펴서 올려주세요. 한쪽 끝은 살짝 비워두셔야 잘 말아지는 거 아시죠? 김 전체에 밥을 다 펴주시면 안되요.
그리고 준비한 재료들을 올려서 돌돌 말아주세요. 재료가 얼마 되지 않아서 김밥 마는 것도 얼마 안걸렸어요.
STEP 10/10
금새 10줄 완성!!!!! ㅎㅎㅎㅎㅎㅎ
혼자서 세줄은 금새 순삭 할 김밥이 완성되었습니다.
김밥을 자를때는 김밥에 살짝 참기름을 바르거나, 칼끝에 물을 살짝 묻혀서 자르면 더 잘 잘라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