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에 부추만두 한번쯤 해 먹고 여름을 나는데
올해는 못해먹었네요~
입맛없는 동생 뭐 먹고프냐니깐
부추만두 먹고프데서
장 봐오라하고 부추만두 만듭니다.
부추만두 / 부추찐만두
부추만두 / 부추물만두
부추만두만드는법
부추1단(600~800g), 돼지고기 앞다리살 400g-물1/4컵,생강술2T
간장2T,소금1/2t,참기름1T
부추
꼭~ 싱싱한 거 사오세요~
단째~ 윗부분~ 자른부분은
칼로 조금 잘라내면 다듬기 편해요~
끝부분 시든거 잘라내고~
오래된거 사오면 물러서 다듬다가
성질 버립니다.ㅎ
씻어서 식초물에 잠시 담궈두어요~
살살 다뤄요~
가지런히 놓고 송송 썰어요~
한소쿠리네요~
부추.돼지고기.만두피
부추만두 재료 준비 완료~
재료 간단하죠?
돼지고기앞다리살 간거
냉동실에 있던거
미림 1T, 넣고 자연해동 시켜요~
겉이 녹으면 칼로 다시 다져줍니다.
처음엔 썰듯이~
반접어서 다져주고~
예전엔 꼭 다진고기를 다시 다져서 사용했답니다.ㅎ
다져놓은 고기에 물, 생강술을 넣고~
물을 넣어? 처음엔 의아했다죠~
믿고 넣어보세요~
고기가 아주 부드러워집니다.
젓가락 세개로 세워서 한방향으로 돌려요~
물기는 고기가 다 흡수해서 부드러워져요~
근데~ 왜 젓가락세개로 섞느나구요?
손으로 섞으면 열이 많으니 상할까봐 그런듯요~
전 이렇게 배워서...
이 메뉴는 이향방 선생님 아시려나?
예전 연희동에서 누룽지탕으로 유명했던 향원메뉴~
직접 배운거라지요`ㅎ
간장,소금, 참기름 넣고 잘 섞어요~
살짝질척해도 됩니다.
이번엔 소금을 조금 줄였어요~
양념한 고기에
썰어논 부추를 넣고 파 조금 넣고 살살 섞어요~
마늘은 넣지않아요~
마늘이 들어가면 부추향이 죽으니깐요~
이제 만두를 빚어야죠~
찹쌀만두피라는데
크기도 크고 아주 두꺼워요~
물만두용은 아니고~
찐만두 하면 딱이네요~
만두피에 물을 가장자리에 묻히고
속을 가운데 소복히 얹고
맞붙여서 꾹꾹 눌러요~
요 방법이 속을 많이 넣을 수 있어요~
얼른 몇개만 삶아봅니다.
끓는 물에 만두를 넣고
끓어오르면 찬물 붓고~
끓어오르면 찬물 붓고~
투명해지면 다 익은 겁니다.
만두피가 커서
5개만해도 한접시네요~
간만에 직접 만든 부추물만두~
만두피가 두껍지만 맛나네요`ㅎ
찐만두용으로 모양내 빚어봅니다.
만두피 전체 가장자리에 물을 묻히고~
속을 넣고
앞쪽 만두피를 접어 가며 붙이면
자연스레 구부러지면
우리도 보던 찐만두 모양이 됩니다.
언제 동영상 한번 찍어야 겠네요~ㅎ
김오른 찜기에 종이호일깔고
만두를 달라붙지않게 담고
5분정도 쪄줍니다.
만두피가 투명해집니다.
초간장 곁들여내요~
다진마늘을 넣고 고추가루뿌리면 더 맛나지요~
오늘은 마늘은 안 넣었어요~
찐만두 완성~
요건 식어도 맛나답니다.
어려서 부추만두 실컷 먹고
남은거 식탁 위에 올려 놓으며
오며 가며 집어 먹어 과식하게 되는 메뉴라지요~
요렇게 쪄서
팬에 기름 두르고 튀기듯이 지지면
군만두라죠~
부추물만두 제대로 삶아 담아봤네요~
요것만 먹었을까요?
입맛 없어서 잘 못먹는 동생도 한 10개는 먹은 듯요~ㅎ
부추물만두는
만두 삶은 물을 조금 뿌려 내요~
요 만두 삶은 물을 같이 먹어야 체하지 않는 답니다.ㅎ
고기를 잘 치대서
만두를 삶아도 하나도 터지지않고
속이 퍼지지도 않았지요~
물만두는 초간장 콕 찍어먹어야 제맛이죠~
국물도 초간장 조금 타서 후루룩~
다행히~올해 물만두도 만들어 먹고 지나가네요`ㅎ
오늘뭐해먹지? 든든집밥은
부추만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