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배는 3천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된 오래된 과일이구요. 배의 맛에 반한 그리스 역사가 호머는 배를 \'신의 선물\'
이라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배는 과일 중에서도 유독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쓰이는데요. 육류 잴 때나 물김치를 담글 때, 또는 단맛을
내게 할 때 배가 사용되는데, 시원한 맛과 아밀라아제를 함유하고 있어서 소화에도 좋답니다.
좋은 배는 껍질이 팽팽하고 묵직하며,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르세요.
오늘은 알토란 배깍두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김하진 셰프님 레시피입니다.
재료 배 2개, 오이2개, 물 1/2컵, 소금 2큰술, 고운 고추가루 2큰술, 굵은 고추가루 1큰술, 멸치액젓 2큰술, 다진마늘 2큰술,
통깨 2큰술 등 ( 절반의 레시피만 사용했음)
배는 깨끗이 세척하여 깍둑썰기해요.
볼에 깍둑 썬 배를 넣어주고요.
오이는 발 갈라서 반달 모양으로 썰어요.
다른 볼에 반달 썬 오이를 넣어주어요.
물과 소금을 넣고 10분간 절여요.
오이의 물기를 제거하고요.
제 비법인데요. 김발에 절인 오이를 넣고 돌돌 말아서 비틀지 말고 그대로 눌러 짜요.
면보자기에 짜도 되는데, 면보자기 세척하는 일이 번거로워서 김발을 잘 이용해요.
배와 오이를 섞어줍니다.
분량의 고운고추가루, 굵은 고추가루, 멸치액젓, 다진마늘, 통깨 등을 준비해요.
볼 한쪽에다 양념을 넣고 먼저 버무린 후 재료를 섞어주면 양념이 고루 배여서 좋아요.
빨갛게 고추가루 물이 잘 들었네요.
알토란 배깍두기 완성입니다.
개운함 그 자체로 아삭하고 달콤해요.
배의 달콤함도 좋구요.
배만 넣었을 때보다 오이를 넣어주니까 오돌오돌하면서 식감이 아주 좋아요.
오이를 꼭 넣어보세요. 명절에 남은 배 많을 때 만들면 좋은 레시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