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동치미에 소면을 말아서 먹었던 예전 어릴적 기억이 나네요.
오들오들 떨면서 동치미국수를 먹고는 줄행랑치고는 따뜻한 방으로 들어와서
이불 뒤집어 쓰고 있었던 어릴적 추억....
이젠 그냥 기억과 추억일 뿐이지요.
울 오마니는 그 기억을 하고 계실까요.
겨울에 막걸리 안주로도 좋고 무엇보다
출출할때에 간편하게 해서 먹을 수 있는 전!! 비오는 날에도 생각나지만
눈오는 날에도 잘 어울리는 전인데요.
요즘이 바로 고소고소한 봄동의 철입니다.
그 봄동으로 바삭바삭하게 부쳐낸 봄동전입니다.
밀가루와 쌀가루를 섞어서 만든 반죽으로 부쳐서 더욱 바삭바삭한 맛을 주지요.
집밥이 최고!!! 투박하지만 마음을 담은 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