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있는 마트 앞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맛살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구입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직접 나서서 판매하는 직원님을 이기지 못해 끝내 구입했습니다.
맛살이 뭐길래 직원님이 너무 열심히 열정적으로 판매하고 있고 저한테 구입하라고 권유인 듯 강제인 듯 설득하는데 구입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제 장바구니에 구매리스트에 없던 맛살을 넣었습니다.
맛살을 부재료로 사용하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수십 가지의 반찬을 만들 수 있지만 이왕 이렇게 된 김에 부재료가 아닌 주재료로 사용해 맛살 요리를 만들어 보는 것이 좋을 듯해서 하트맛살전을 만들었습니다.
여러분 하트맛살전이라고 알고 계시나요?
하트맛살전은 맛살을 하트 모양으로 만들고 빈 공간을 계란으로 채워 만든 전인데 만들고 보면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맛살을 부재료가 아닌 주재료로 사용해도 충분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데 사랑스러운 하트맛살전 만드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예열이 되지 않은 팬에 계란을 넣으면 밖으로 빠져나와서 홍수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한 불에서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센 불에서 익히면 겉만 익고 속은 익지 않은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먹기 전에 이쑤시개를 빼는 것이 좋은데 이쑤시개에 계란이 묻어 나오면 익지 않은 상태이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약불에서 완벽하게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