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대신 별미로 주로 어떤 요리 만들어 드시나요? 역시 입맛 없을 때는 쫄깃한 면 요리가 더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그 쫄깃한 식감 때문에 면 요리 참 끊기 어려운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멸치육수로 기본 베이스 육수를 만든 다음 갖은 채소와 해물을 넣고 간단히 완성할 수 있는 칼국수 만드는 법 레시피로 여러분과 함께 해 볼까 합니다.
먼저 채소를 손질해 볼게요. 주키니 호박은 세로 방향으로 2등분 한 다음 0.7cm 두께로 편 썰어 주시고 쪽파 역시 세로 방향으로 2등분 한 다음 4cm 간격으로 잘라주세요. 칼칼함과 개운함을 더해 줄 청양고추는 0.3cm 두께로 얇게 슬라이스해서 준비하겠습니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0.5cm 정도 제거한 다음 가볍게 붙은 부분을 손으로 찢어서 준비해주세요.
STEP 2/7
그리고 육수를 만들어볼 거예요. 물을 넉넉히 600mL 정도 넣어주시고 멸치 다시 백을 넣고 중불에서 10분 동안 끓여주세요. 멸치 다시백이 없으신 경우 멸치 반 줌과 다시마 두 조각을 넣어 대체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하고 남은 파뿌리도 넣어주시면 더욱 좋아요.
STEP 3/7
육수가 준비되었다면 호박과 파를 넣고 끓이다가 손질 새우와 모시조개를 넣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팽이버섯과 청양고추도 마저 넣어주세요.
STEP 4/7
이제 칼국수 생면을 넉넉한 물 1.5L 정도에 4분 정도 삶아 준비할게요. 따로 면을 삶아서 만드셔야 국물이 맑고 깨끗하게 완성된답니다.
STEP 5/7
익힌 면을 준비한 육수에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STEP 6/7
그리고 다진마늘1/2T,새우젓1T, 소금1/2t, 후춧가루1/3t 이렇게 넣고 간을 맞출게요. 저는 새우젓으로 부족한 감칠맛을 채워봤어요. 이렇게 푸짐하게 즐기는 칼국수 만드는법 완성입니다.
STEP 7/7
손질이 번거로워서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손질 새우와 모시조개를 사용했는데 그런대로 맛이 좋았습니다. 역시 칼칼하게 청양고추를 좀 넣어줘야 맛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오늘도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