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나물이라고도 불리는 세발나물은 갯벌의 염분을 먹고 자란다고 해요. 그래서 이름도 갯나물이구요. 살짝 짠맛이 있다고 하네요. 보통 데쳐서 고추장이나 된장에 무쳐서 많이들 드시거든요. 요즘은 샐러드로 만들어 드시는 분들도 많고 겉절이로도 드시더라구요. 된장으로 무쳐도 고추장으로 무쳐도 되는데 저는 두개를 섞어서 무쳐 먹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해 자주 먹어도 부담없는 반찬입니다.
(이렇게 무치면 심심하니 짜지 않아요. 간을 조금 더 하시고 싶다면 간장을 조금 추가하셔도 되고, 된장이나 고추장을 조금 더 추가해 주셔도 된답니다. 그리고 설탕이나 매실액을 1/2t 정도 아주 조금 추가해 주시면 더 맛있어요.)
STEP 2/8
세발나물은 지저분하거나 잎이 누래진 것만 골라내 주세요.
STEP 3/8
세발나물을 물에 조심스럽게 헹궈내 주세요.
세게 조물거리면 여린잎들이 뭉개질 수 있어요.
STEP 4/8
끓는물에 세발나물을 1분 데쳐 내 줍니다.
STEP 5/8
데쳐낸 세발나물을 찬물에 헹궈주세요.
STEP 6/8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STEP 7/8
준비한 양념 된장, 고추장, 다진마늘, 참기름, 깨를 1T씩 넣고 조물조물 골고루 무쳐 내 주세요. 양념이 한쪽에 뭉치지 않도록 나물을 잘 펴 주면서 무쳐 주세요.저는 설탕은 넣지 않았는데요. 설탕이나 매실액을 1/2t 아주 조금 넣어주셔도 된답니다. 그럼 더 맛있을거에요.
STEP 8/8
금새 만들어진 세발나물 무침입니다.
아삭한 식감이 좋아요. 씹으면 달큰함도 있구요. 봄이되면 꼭 나물 반찬이 먹고 싶더라구요.
상큼하게 나물 반찬을 먹으면 진짜 봄이구나 느껴지는 듯 해요.
10분도 걸리지 않는 반찬. 거기다 가격도 저렴해요. 2천원이면 한끼 충분히 먹을 수 있구요.
무쳐 놓은 세발나물을 밥위에 올리고 고추장을 조금 더 첨가해서 비벼 먹어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