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무는 달고 단단해서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거든요.
그래서 늘상 김장을 하기 전에 가을무를 사다가는 소금에 절여서는
겨울내내 이 짠지를 밥과 함께 먹는 것이였어요.
짠지는 일종에 무김치라고도 할 수 있지요.
동치미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죠. 동치미는 달달하면서도 시원한 국물맛과 무 맛이지만
이 짠지는 단어 그대로 짠맛이예요. 그래서 냉국으로 즐기면 시원하고 짭쪼름해서는
밥과 라면과도 제법 잘 어울리는 겨울철 별미 음식입니다.
집밥이 최고!!! 투박하지만 마음을 담은 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