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오종종 귀여운 산밤이 생겼어요. 쪄서 먹다보니 그냥 먹어버리기엔 왠지 아까워 밤잼이랄까 밤페이스트랄까를 만들었어요. 언젠가 흑설탕으로 만들어 흑설탕 특유의 향때문에 고민스러웠던 적이 있었던지라 이번엔 흰설탕으로 만들어봤어요. 물과 설탕 그리고 삶은 밤만 가지고 만들어봤습니다. 간단한 재료로 만드는 밤잼, 밤페이스트~! 만들어보아요~
사용할 병은 미리 열탕소독 해둡니다. 유리병 열탕 소독은 처음부터 찬물에 하시면 되구요~ 열탕 소독이 끝난 병은 그대로 깨끗한 면보에 엎어두면 저절로 물기가 마릅니다. 물기가 완전히 제거된 병을 준비하시면 좋아요~
STEP 3/6
밤과 분량의 물을 같이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물은 밤을 곱게 갈기 적당한 정도로 넣으시면 될것 같아요~
STEP 4/6
여기에 설탕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그러면 처음엔 되직했던 밤이 설탕이 녹으면서 촉촉하게 변해요~
STEP 5/6
그 상태로 중불에서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어느정도 끓으면 투명해지면서 주걱을 들었을때 되직하게 떨어질꺼에요. 그때까지 저어가며 끓여주시면 됩니다. 그리 긴시간이 걸리지 않아요~ 농도를 맞추기 어렵다면 대접에 물 한그릇 떠 놓고, 거기에 밤잼 한방울을 떨어뜨려보아 퍼지지 않으면 적당한 되기입니다. 일반적인 잼만들때의 되기를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STEP 6/6
완성된 밤잼은 살짝 씹히는 덩어리가 싫으면 체에 한번 걸러주면 좋아요~ 저는 그 과정을 생략했습니다. 뜨거울때 소독한 병에 담으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