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뭘 한 건지 모르겠네요. 아침에 계획은 집안일하면서 요리 하나 찍고 카페 가서 일 좀 해야겠다 했는데 이래저래 하다가 가지도 못하고 포스팅도 못하고 그렇다고 사진 정리를 한 것도 아니고 종일 뭐가 그리 바빴는지... 아마도 시작은 대구꿀떡을 만들면서 일이 슬슬 꼬인듯싶어요. 먹어본 적이 없는 떡이라서 레시피를 30개쯤 찾아봤나 봐요. 그렇게 보다가 두뇌에서 꼬여버렸네요. ㅋㅋ 대구꿀떡이 SNS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어떤 건가? 궁금해서 만들어봤지요. 먹어 볼 수 있는 방법은 대구가서 먹는다, 택배 주문한다, 직접 만들어 먹는다 이렇게 3가지가 있지요. 그래도 나는 요리 블로거니깐 마지막 방법을 선택했죠. 직접 만들어 먹는다. 제가 찾아 본 바로는 직접 만드는 것도 3가지 방법으로 나눠지더라고요. 찐다. 삶는다. 레인지에 돌린다. 저는 찐다로 결정은 했는데 결과는 삶게 되었다는 .... 슬픈(?) 대구꿀떡 이야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