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를 넣고는 1분 정도 데쳐 줍니다. 오이가 충분히 전체 크기가 담궈 질 수 있는 용기라면 좋겠네요. 이렇게 소금물에 살짝 데치는 이유는 여름에 담그는 오이소박이라서 끝까지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려 주기 위함이예요.
STEP 4/23
데친 오이는 일단 식혀 두었다가 식으면 3등분을 해 줍니다.
STEP 5/23
오이는 열십자로 썰어 줍니다. 끝부분 0.5mm 정도 남겨 주시고요.
STEP 6/23
그리고 굵은 소금 2큰술을 넣고는 절여 줍니다. 소금이 골고루 입혀 지도록 살짝 살짝 섞어 주세요.
STEP 7/23
그사이에 오이소박이에 들어가는 속재료들을 준비합니다. 김치소이지요~~ 역시 똑같이 가지김치에도 넣었던 김치소이지요. 가장 중요한 김치소재료가 바로 부추이지요. 부추는 한 5cm정도의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8/23
수미네반찬에서 오이소박이를 할때에 가장 특징적인 것이 바로 물고추를 넣어 주는 것입니다. 여름김치에는 이 물고추가 들어가야 시원한 맛을 내 준다고 하더라구요. 홍고추를 대충 썰어서 믹서기에 넣어 주시고 생강도 넣어서 같이 갈아 주려고요. 그리고 물 1컵 정도를 넣어서 갈아 줍니다. 씨까지 모두 갈아 주세요.
STEP 9/23
완성된 물고추에 다진마늘을 넣어 줍니다. 물고추의 양은 2컵 분량입니다. 가지김치 뿐만 아니라 오이소박이에도 들어가는 재료 계량입니다. 김치양념에 물고추, 다진생강, 그리고 다진마늘이 들어갔지요.
STEP 10/23
그리고 고운 고춧가루를 넣어 줍니다. 잘 섞어 주세요.
STEP 11/23
이렇게 만든 물고추양념을 부추에 다 넣어 줍니다. 아직 액젓이나 새우젓국물 등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입니다.
STEP 12/23
드디어 멸치액젓과 새우젓의 국물만 넣어 줍니다. 그리고 여름김치이기 때문에 매실액이나 아니면 설탕을 추가로 넣어 주세요.
STEP 13/23
그리고는 부추랑 김치양념이 잘 섞이도록 무쳐 줍니다. 그럼 오이소박이에 들어가는 김치소재료들은 완성입니다. 찹쌀풀 넣지 않았습니다!!!
STEP 14/23
굵은소금에 절여진 오이입니다. 약간의 숨이 죽은 상태이지요. 이제 본격적으로 오이소박이를 완성해보지요.
STEP 15/23
열십자로 갈라 준 오이속에 김치양념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깔끔하게 속이 나오지 않도록 잘 오므려 주시고는 오이 겉표면에 양념을 예쁘게 치장하듯이 입혀 주세요.
STEP 16/23
김치양념이 많이 남아 있어요. 일부러 넉넉하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지요. 이 양념을 그냥 오이소박이 위에 올려 주셔도 좋지만 쪽파가 있어서 쪽파에 양념을 입혀서는 오이소박이 위에 덮어 주려고 합니다.
STEP 17/23
다듬어서 깨끗하게 씻어낸 쪽파를 준비합니다.
STEP 18/23
쪽파의 뿌리쪽에 집중적으로 김치양념을 입혀 줍니다. 그리고 잎쪽으로는 그냥 김치양념을 발라주는 느낌으로 해주시면 초간단하게 쪽파김치가 되는 것이죠. 파김치는 언제든지 김치를 하고 남은 양념으로도 충분히 만드실 수 있다라는 점이죠.
STEP 19/23
김치통에 가지런하게 오이소박이를 담아 줍니다. 김치양념이 골고루 입혀 졌네요.
STEP 20/23
마지막 수미네반찬 오이소박이 마지막단계는 바로 국물을 넣어 주는 것입니다. 김치양념에 물을 넣고 굵은소금을 넣고 깨끗하게 설거지를 하듯이 양념을 잘 섞어 줍니다.
STEP 21/23
오이소박이 위에 쪽파김치를 올려 주시고요. 만들어 놓았던 국물을 가장자리에 넣어 줍니다.
STEP 22/23
그리고 위생비닐을 덮어서는 꾹꾹 눌러 줍니다. 뚜껑을 닫고는 실온에서 24시간 두었다가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넣어 2~3일 후에 드시면 아삭아삭한 오이소박이를 드실 수 있지요.
STEP 23/23
잘 익은 수미네반찬 오이소박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정말 아삭아삭하네요. 양념도 넘넘 맛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