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명이 나물은 산마늘로도 불리고 명이라고도 불린답니다. 명이란 이름의 유래가 재미있는데요.~~~ 울릉도에서는 아주 이른 봄에 눈 속에서 자라는 명이(茗荑)[산마늘]라는 맛이 좋은 산나물이 있었습니다.. 옛날, 울릉도 개척 당시에는 식량이 부족하여 긴 겨울을 지나고 나면 굶주림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눈이 녹기 시작하면 산에 올라가 눈을 헤치고 이 나물을 캐어다 삶아 먹으면서 생명을 이었다고 해서 그 이름을 명이라고 붙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명이 나물의 효능은 비타민 A 가 풍부해서 시력강화와 항독,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섬유질이 많아서 독성 배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며, 위염이나 심장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명이나물 장아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통에 명이나물을 넣을 때 처음에는 줄기 부분을 오른쪽으로, 다음 칸에는 왼쪽으로 해서 평평하게 명이나물이 담기도록 합니다. 간장물을 끓이지 않고 바로 넣어줍니다. 돌에 비닐팩을 묶어서 깔끔하게 한 뒤 눌러주고요. 돌이 없으면 무거운 그릇이나 접시를 올려주세요. 소주가 살균작용을 해서 끓이지 않아도 된답니다. 편하죠?~~
STEP 9/15
3일이 지났는데, 숨이 많이 죽어 있지요.
STEP 10/15
간장물을 따라내서 팔팔 끓인 뒤 식혀줍니다.
STEP 11/15
작은 통으로 교체해서 명이나물을 담아줍니다.
STEP 12/15
끓여서 식힌 간장물을 부어줍니다.
STEP 13/15
다시 돌을 눌러주고요.
STEP 14/15
다시 3일이 지난 상태구요.
STEP 15/15
간장물을 다시한번 끓여서 식힌 후 부어주면 됩니다. 즉 3일에 한번씩 간장물을 끓여서 식힌 다음 부어주면 되는데, 이걸 2-3회 반복하면 됩니다. 처음에 간장물을 끓여서 넣지 않고 바로 부어주었기 때문에 명이나물잎이 누렇지 않고 파란 색감이 그대로 살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