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처리 베이킹이 재미있는 요즘. 잼처리 욜심히 하고 있어요~ㅎㅎ 이번에는 들여두고 먹지 않은 포도잼으로 빵을 만들어 보았어요~ 200그램 조금 넘는 작은 병에 든 포도잼이었는데 시판 포도잼이 그렇듯 포도향이 전혀 없는 포도잼이었어요. 거기에 말캉한 느낌이 있는 포도잼이라 마카롱이나 빵에 발라 먹게 되진 않더라고요. 지난번엔 빵속에 넣어봤는데 이번에는 빵위 발라 소보로를 얹어보았습니다. 마치 피자인듯 피자 아닌 피자처럼~ㅎㅎㅎ 빵을 큼직하게 만들어 작게 잘라 냉동실에 넣어두고 달달한 간식 생각날때마다 하나씩 꺼내먹고 있어요~ 냉동실에서 꺼내 전자레인지에 15초쯤 돌리면 빵은 따끈 폭신하게, 소보로는 바삭해서 맛있게 먹을수 있어 좋네요~
버터와 포도잼, 소보로를 제외한 전 재료를 넣고 반죽을 합니다. 반죽이 한덩어리로 뭉치면 실온 버터를 넣고, 반죽을 살살 늘려보았을때 지문이 비치는 정도까지 반죽을 해주세요. 우유는 환경에 따라 들어가는 양이 달라질수 있으니까 양 조절해서 넣으시면 됩니다. 우유와 달걀은 냉장상태여서 전자레인지에 30초쯤 돌려 넣었어요. 완성된 반죽은 잘 둥글려 따뜻한 곳에서 1차 발효를 해주세요. 2~3배 정도 부풀면 1차 발효 완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