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잼을 만들려고 보니 냉장실에 잼이 종류별로 너무 많은거에요. 마카롱한다고 만들고, 들여놓고. 그런 잼만 몇병인지.. 요즘 잼처리할려고 이런저런 빵만들기를 해보게 되네요. 카야잼을 서포터즈로 체험하고 나서 한병은 다 먹고 나머지 한병은 냉장실에 넣어두었거든요. 어떻게든 먹어야지 했는데 딱히 빵에는 발라먹게 되지 않더군요. 그 상태 그대로 꽤 시일이 흘러 상했으면 어쩌나 했는데 맛을 보니 멀쩡해요. 그래서 만들어본 카야잼 롤 빵입니다.성형할때 단단하게 말지 못해 그런지.. 잼과 빵 사이에 공간이 생겼어요. 좀 아쉽긴 하지만 맛은 좋아서 레시피도 올려봅니다.
버터와 카야잼을 제외한 전 재료를 넣고 반죽을 합니다. 반죽이 한덩어리로 뭉치면 실온 버터를 넣고, 반죽을 살살 늘려보았을때 지문이 비치는 정도로 반죽을 해주세요. 물은 환경에 따라 들어가는 양이 달라질수 있으니까 양 조절해서 넣으시면 됩니다. 완성된 반죽은 잘 둥글려 따뜻한 곳에서 1차 발효를 해주세요. 2~3배 정도 부풀면 1차 발효 완료에요.
STEP 2/4
1차 발효가 완료되면 가스를 빼서 잘 둥글려 중간발효를 합니다. 실온에서 10~15분 정도 해주었어요.
STEP 3/4
밀대로 반죽을 잘 밀어펴고, 그 위에 카야잼을 듬뿍 발라줍니다. 그리고 위에서부터 찬찬히, 하지만 단단하게 잘 말아주세요. 여밈 부분은 잘 꼬집어 반죽을 잘 봉합합니다.
STEP 4/4
원형 주름마루틀에 팬닝하고, 틀에 70~80% 정도가 찰 때까지 2차 발효를 해 주세요. 저는 오븐 예열 기다리다가 조금 과발효 되었어요~ 2차 발효가 완료되면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40분 내외로 구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