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비했는데 머리 깎는다고 미장원 간 남편은 결국 점심도 못 먹고 약속 장소로 이동하고 말았습니다. "엄마! 아빠 어떡해! 점심도 못 먹고 길거리에서 인사하면 미세먼지도 많은데..." "도시락 싸다 드리면 안 될까?" 마침, 냉동실에 감태가 있어 도시락을 싸 보았습니다.